엔필드는 슈베나카디 강과 푸른 숲, 들판으로 둘러싸인 그림 같은 도시입니다.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목조 건축물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숲길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고 래프팅 투어도 즐기실 수 있죠.
도심에서 시작되는 라이온스 워킹 트레일을 걸으며 엔필드를 구경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데요. 이 길은 전통적인 목조 주택들을 지나 인근의 들판과 숲까지 이어집니다. 길을 걷는 동안 순록, 비버, 호저 등 토종 야생 동물을 찾아보세요. 겨울철에는 길이 눈으로 덮이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여름철에는 매다는 꽃바구니와 깔끔하게 정돈된 화단 덕분에 길이 더욱 예뻐요.
엔필드에서 야생 동물을 꼭 만나고 싶다면 차를 타고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나오는 슈베나카디 주립 야생 공원을 방문해 보세요. 400,000m²에 달하는 공원을 걷다 보면 거대한 자연의 울타리 안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늑대, 퓨마, 흑곰 등을 보실 수 있죠. 하늘을 올려다보면 흰올빼미와 붉은 꼬리 말똥가리, 흰머리 독수리도 만나실지 몰라요. 가이드 투어도 이용 가능하며, 공원 근처에 테이블과 세면장을 갖춘 피크닉 공간이 있습니다.
엔필드에서 야외로 짜릿한 모험을 떠나고 싶다면 노바스코샤에서 가장 큰 강인 슈베나카디 강에서 래프팅을 즐겨보세요. 하루에 두 번 조수가 바뀌면서 잔잔하던 물이 급류로 변하죠.
엔필드로 돌아와 12세기에 클레어보의 성베르나드에게 헌정된 성베르나드 교회를 방문해 보세요. 이 교회는 핼리팩스에서 매우 오래된 축에 드는 교회입니다. 그런 다음 상점을 둘러보고 엔필드의 레스토랑과 카페에서 식사를 즐기세요.
엔필드는 핼리팩스 스탠필드 국제공항 근처에 있으며, 핼리팩스에서 차를 타고 북쪽으로 30분가량 이동하면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하루 정도 머물면 느긋하게 숲과 강의 경치를 즐기며 야생 동물과 만나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