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트 해 연안 국가 중 최북단에 위치한 에스토니아에서는 그림 같은 해안과 고요한 삼림, 훌륭하게 보존된 중세풍 건축물을 볼 수 있습니다. 눈부신 해변과 매력적인 해변 도시, 고요한 호수와 아름다운 시골 마을을 둘러보세요. 눈 덮인 남쪽의 산맥을 배경으로 울창한 숲이 펼쳐집니다. 북쪽의 해안에서는 햇빛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해변을 볼 수 있습니다. 서쪽의 여러 섬들에서 여름 햇살을 즐기고, 핀란드 만과 발트 해의 풍경을 감상하세요.

수도 탈린에서 에스토니아 탐험을 시작하세요. 훌륭하게 보존된 탈린의 중세풍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합니다. 툼페아의 자갈길을 걸으며 15세기에 만들어진 보초탑과 알록달록한 목조 가옥을 구경하세요. 19세기에 지어진 웅장한 러시아 정교회 성당인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성당도 지나치지 마세요. 인상적인 건축물로는 리기코구와 성모 마리아 성당도 있습니다.

툼페아 언덕에 오르면 도시의 전경과 부드럽게 파도 치는 발트 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해변에 위치한 피리타 지구에서는 울창한 공원과 식물원, 어촌 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서부 에스토니아와 인근 섬들에서는 해변 활동을 즐겨 보세요. 합살루와 파르누에서 해변 리조트를 둘러보세요. 에스토니아의 전통 문화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여러 섬에서는 아름다운 국립공원과 곶, 시골 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섬으로는 사레마와 히우마가 있습니다.

여름에는 여러 국립공원을 방문하여 하이킹을 즐기고, 운석 구멍을 구경하고, 철을 따라 이동하는 철새들을 관찰하세요. 겨울에는 남쪽의 설원에서 스키와 썰매를 즐기고, 얼어붙은 폭포수를 감상하고, 멋진 무스 사슴도 만나 보세요. 추위를 느끼면 사과와 베리로 만든 현지의 과일 와인으로 몸을 녹이세요.

에스토니아를 방문할 때는 탈린 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인근 국가에서 기차나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핀란드, 라트비아, 독일, 스웨덴에서 배를 타면 탈린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렌터카를 대여하여 에스토니아 탐험에 나서세요. 5년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에스토니아 노래 축제나 1년에 한 번씩 열리는 빌란디 민속 음악 축제에 참여해 보세요. 5월과 6월에는 해가 지지 않는 '백야'를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