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프리스테이트라고도 불리는 프리스테이트 주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한가로운 남아프리카 식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해 보세요. 원주민과 유럽인의 역사가 어우러지는 이곳에서 산속 하이킹을 즐기고 예쁜 야생동물을 구경하고 수상 스포츠에 도전해 보세요.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 프리스테이트 주는 여섯 개의 다른 주로 둘러싸여 있으면서 레소토 왕국과도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이곳의 주민들은 영어를 포함하여 대여섯 개의 언어를 구사하기도 합니다.
주도 블롬폰테인에서 프리스테이트 탐험을 시작하세요. 웅장한 19세기 건물들이 눈길을 끕니다. 앵글로-보어 전쟁박물관을 비롯한 여러 박물관과 미술관도 볼 수 있습니다. 프리스테이트 국립 식물원의 그림 같은 산책로를 거닐며 지역 고유 식물들을 구경하세요. 프랭클린 수렵금지구역의 나발 힐에 오르면 도시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보어인들에 의해 세워진 북쪽의 윈버그는 윌렘 프레토리우스 수렵금지구역으로 통하는 관문입니다. 크론스타트, 프랭크퍼트와 하일브론에서는 보어인들의 역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발 댐 유역의 여러 리조트에서 수많은 관광객들과 함께 여유를 즐기세요. 그 중 데니스빌에서는 낚시와 배타기를 비롯한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규모의 운석 유적지 브레드포트 돔 인근의 산맥을 하이킹하며 원주민들의 동굴 벽화를 감상하세요.
동쪽의 타보 모푸트사냐나는 문화적 다양성의 총체입니다. 말루티 산 언덕의 클라렌스에서 생동하는 예술계를 느껴 보세요. 픽스버그의 체리 축제에 참여하고, 바소토 문화마을에서 바소토 부족의 전통에 대해 알아보세요. 해리스미스에서 자스트론까지 이르는 하이랜즈 루트를 따라가다 보면 골든게이트 국립공원의 웅장한 사암 절벽의 우뚝 솟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프리스테이트는 여름에는 고온다습하며, 무척 추운 겨울에는 동쪽 산맥에서 종종 눈을 볼 수 있습니다. 블룸폰테인의 브램 피셔 국제공항에 도착하면 렌터카를 대여하거나 육로 관광 투어에 참여하세요. 옆 나라 레소토를 방문하여 거친 산속에서 하이킹과 승마를 즐기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