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십 브리지는 파라나 강을 가로지르며 브라질 도시 포스 두 이과수와 파라과이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시우다드 델 에스테를 이어줍니다. 다리를 걸어서 건너며 탁 트인 강 전경을 감상하고 시우다드 델 에스테의 붐비는 쇼핑 지구를 둘러보세요. 552m(1,812피트) 길이의 이 다리는 1965년에 개방하여 브라질과 파라과이 사이에서 무역과 경제의 중요한 연결점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다리를 걸어서 건너면 혼잡하면서도 멋진 풍경에 매료됩니다. 수백 명의 보행자, 버스, 승용차와 모터사이클로 붐비는 다리 위에 오르면 이 다리가 잇고 있는 두 도시의 일상에 얼마나 중요한지 어렴풋이 느끼게 됩니다.
잠시 걸음을 멈추고 파라나 강을 따라 이어지는 자그마한 섬들과 강기슭의 초록빛 숲들로 이루어진 경치를 감상하세요. 내려다 보면 잔잔한 강 물결이 78m(256피트) 아래 평화롭게 흐릅니다. 사진 촬영을 즐기신다면 강과 도심 풍경이 대조를 이루는 멋진 작품을 찍을 절호의 기회입니다.
다리에서 파라과이 쪽으로 가까워질수록 시우다드 델 에스테의 산업 도시다운 스카이라인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번화한 도시는 면세 쇼핑으로 이름난 곳이죠. 미로처럼 이어진 상점과 쇼핑 몰을 누비며 몇 시간을 보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아베니다 산 블라스와 카밀로 레칼데를 따라 걸어 보세요. 옷, 전자 제품과 향수 등 각종 다양한 품목을 할인가로 살 수 있습니다. 품질이 천차만별이고 모조품도 흔하니 무엇이든 조심해서 구입하세요. 대다수 상점에서 흥정이 가능합니다.
프렌십 브리지는 포스 두 이과수 도심에서 차로 10분 거리이며 공공 버스로 쉽게 오갈 수 있습니다. 걸어서 건너려면 약 30분 정도 걸립니다. 다리를 걸어서 건너고 싶지 않다면, 다리 초입의 입국 심사 사무소에서 공공 버스나 택시를 타세요. 떠나기 전에 여권을 챙겼는지 확인하시고, 비자 요건과 최신 안전 관련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