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의 가장 큰 매력은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라 할 수 있어요. 경포대와 정동진을 비롯하여 20여 곳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동해안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특히 매년 1월 1일에는 새해의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강릉을 찾지요. 연중 내내 해군 선박과 상선이 지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여름에는 시원한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백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많이 보실 수 있어요. 강릉은 동해와 접해 있어 위도에 비해 겨울에는 비교적 온난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편이에요. 2018년 동계올림픽을 대비하여 하키, 컬링,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등의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시설이 곳곳에 건설되고 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 근처에서는 얼어붙은 폭포에서 하는 빙벽 등반을 비롯하여 연중 내내 다양한 하이킹을 즐기실 수 있어요. 강릉시에서 서쪽으로 20km 거리에 있는 알펜시아 스키 리조트는 겨울에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고 여름에는 야생화 정원으로 탈바꿈하는 곳이에요.
강릉은 아름다운 자연 이외에도 현대적인 기술과 문화를 풍부하게 갖춘 곳입니다. 정동진 해변 근처에는 삼성전자가 일부 후원한 모래시계 공원이 있는데요, 이 거대한 시계의 모래는 밑부분으로 이동하는 데 1년이 걸리며, 다시 1월 1일이 되면 시계가 뒤집어져서 새해 시작을 알리지요. 유람선 모양으로 생긴 커다란 호텔은 정동진 해변을 바라다보고 있는데요, 마치 태풍으로 인해 그곳에 밀려와 있는 듯한 모습이랍니다. 강릉에는 200여 개의 커피숍이 있는데요, 상대적으로 새로 생긴 곳들이 많고 시내 번화가에 자리하고 있어요. 많은 커피숍이 커피 애호가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직접 커피를 갈아서 만들고 있으며, 강릉시에는 매년 10월이면 커피 축제가 열리기도 해요. 또한 매년 8월에는 여름바다 예술제가 열리고, 곧이어 해변에서 록 페스티벌이 열려요.
5월에는 단오제가 열리는데요, 전통 음식을 맛보며 다양한 전통 의상과 씨름을 구경할 수 있어요. 현지 수공예품과 마당놀이 공연도 보실 수 있고요. 외국인을 위한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며, 관광객들도 여러 행사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답니다. 단오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선정된 축제에요.
강릉시는 속초에서 버스나 택시로 30분이면 도착하며, 서울에서 고속버스를 타면 3시간 안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