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러 파크는 콜럼버스 독일 마을 중심부에 있는 넓은 녹지입니다. 1867년 설립된 콜럼버스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공원입니다. 잎이 무성한 키 큰 나무들이 곳곳에 심긴 이 공원은 바쁜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자 하는 현지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좋아하는 곳입니다. 정원 투어, 축제, 신나는 놀이터, 액터스 시어터의 공연 등으로 이 도시 공원은 더욱 활기를 띱니다.
이 공원에는 독일의 시인이자 극작가이자 사학자인 프리드리히 실러의 대형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공원의 이름도 그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실러의 글에서 인용된 문구가 공원을 에워싼 화강암 산책로에 아로새겨져 있습니다. 공원에 난 보도를 따라 거닐며 19세기 전환기 이곳에 정착한 독일 이주민들에게 처음으로 마음의 평안을 주었던 이 아름다운 녹지에서 휴식을 취해 보세요. 오늘날 공원에서는 현지 주민이 반려견을 데리고 공원에서 조깅하는 모습과 가족이 놀이터에서 노는 풍경을 자주 보게 됩니다. 공원에 마련된 피크닉 테이블에서 소풍을 즐기고 높다란 물푸레나무 아래에서 한가로운 오후를 즐겨보세요.
여름에는 햇볕 좋은 야외에서 액터스 시어터 극단의 셰익스피어의 연극 공연이 열립니다. 봄에는 화단에서 아름다운 색의 꽃이 활짝 피며 오리들이 연못으로 모여듭니다. 실러 파크의 테니스장, 농구장 또는 실내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신나는 스포츠도 즐겨보세요. 작은 분수에는 "우산을 든 소녀"가 서 있습니다. 이 소녀는 독일 전통 던들을 입고 한 손에는 신발을, 다른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있습니다. 가을이 되면 단풍이 곱게 드는 이 공원은 낙엽을 밟으며 평화롭게 산책하기 매우 좋은 장소입니다.
실러 파크는 다운타운 남쪽에 위치해 있으며, 도심의 사우스 하이 스트리트에서 동쪽으로 단 몇 블록 떨어져 있습니다. 시내버스 노선이 공원 동쪽과 북쪽 가장자리를 지납니다. 인근 독일 마을에는 여러 카페가 자리해 있습니다. 날씨가 따뜻한 계절에 실러 파크를 방문해 다양한 야외 활동을 신나게 체험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