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띠 식물원(Ooty Botanical Gardens)에서 정교한 이탈리아식 정원 설계와 수생 생물을 구경해 보세요. 독특한 코르크 나무와 수백만 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 화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잔디밭과 22헥타르의 공원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걸어보세요. 1848년 설립되었을 당시에는 지역 주민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채소밭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지역 의회에서 방대한 동식물을 수집하여 이 식물원을 공개했습니다.
이 식물원은 가지가 길게 돌출되어 있는 거대한 나무가 가득해 풀밭에 앉아 아래서 휴식하기 좋은 멋진 그늘을 만듭니다. 인도에서 흔히 볼 수 없는 페이퍼바크 나무와 다양한 코르크 나무를 이 거대한 나무들 사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관람 포인트는 원숭이가 오를 수 없을 것처럼 생겨서 이름이 붙여진 칠레삼나무(몽키 퍼즐 나무)입니다.
좀 더 둘러보면 우아한 분재와 화사한 꽃밭 사이에 피어 있는 여러 종의 장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고대 나무 화석도 놓치지 마세요. 작은 단 위에 전시되어 있는 이 화석은 현지인들에 의하면 약 2천만 년 되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식 정원을 볼 수 있는 공원의 아래쪽으로 가 보세요. 여기에는 빨간색, 노란색, 오렌지색, 보라색의 반짝이는 전시물이 작은 백합 연못 주변에 둥근 형태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맑은 물에 떠서 햇볕 아래 반짝이는 여러 종의 수생 식물을 구경해 보세요.
우띠 식물원은 도다베타 산의 아래쪽 기슭의 도시 북쪽 끝에 위치해 있습니다. 툭툭 또는 입구 바깥의 정류장에 서는 대중버스를 이용해 이곳에 닿을 수 있습니다. 이 식물원은 연중 내내 하루 종일 운영되며, 소정의 입장료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