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 비치(Hawah Beach)는 번화한 코발람(Kovalam) 해안 지역 중심에 자리해 있습니다. 아름답게 뻗어 있는 해안가를 따라 아유르베다 치료 센터가 성업 중이며 상점가가 늘어서 있는 수영과 일광욕의 명소입니다.
하와 비치는 코발람의 중심에 자리해 있지만 이 지역의 3대 주요 해변 중에 가장 사람이 적습니다. 가파른 도로를 따라 해안으로 내려오다 보면 어부들이 바다로 나갈 채비를 하고 있거나 잡은 해산물을 집으로 가져 가는 모습이 어우러진 파랗고 잔잔한 만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해안가에 수건을 깔고 눕거나 비치 파라솔을 빌려 남인도의 뜨거운 태양을 만끽해 보세요. 패들을 타거나 온대 수역에서 수영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여기는 인도의 다른 해변들처럼 현지 문화에 대한 존중의 의미이자 불필요하게 남성들의 주의를 끌지 않기 위해 여자들은 몸이 훤히 보이는 수영복은 입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와 비치 산책로 뒤의 상점가를 둘러보며 옷, 직물, 책 등을 쇼핑해 보세요. 이 미로 같은 지역의 상점들에서 다양한 가방, 핸드메이드 기타와 같은 기념품을 흥정하실 수 있습니다. 걸어가다 보면 산책로를 따라 염소들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 지역은 오일을 떨어뜨리고 마사지로 근육을 푸는 아유르베다 치료 센터들로 유명합니다. 케랄라 주정부로부터 인증을 받은 평판 좋은 센터들이 많습니다. 이중 한곳에 들러 전체적으로 치료를 받아보세요.
활기를 되찾은 후 해안가 산책로를 따라 즐비한 세련된 식당에서 식사를 드셔보세요. 독일 빵집, 채식 커리 가게 및 해산물 전문점 등 여러 식당이 있습니다. 어부들이 긴 나무 배에서 생선을 내리는 일몰 때는 신선한 생선 요리를 드실 수 있습니다.
하와 비치는 티루바난타푸람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19km 떨어져 있습니다. 버스 노선이 있지만 릭샤가 저렴하고 편안합니다. 릭샤를 타면 40분 정도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