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 왕궁은 토리노의 상징이자 이탈리아 사보이 왕가의 역할을 보여 주는 기념물입니다. 웅장한 계단과 화려한 융단, 유서 깊은 무기가 보관된 병기고를 갖춰 관광객의 흥미를 자극합니다. 과거 이탈리아 왕가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더듬어 보고 경탄할 만한 부와 권력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잘 알려진 이 세계 문화 유적지는 16세기부터 토리노의 명소로 손꼽혀 왔는데, 수세기 동안 토리노를 통치한 사보이 왕가의 본거지이기도 합니다. 왕궁에 들어가기 전 궁전 대문에 장식된 메두사 금 조각상을 찾아보세요.
왕궁에는 건물을 둘러싼 정원과 광장이 내려다보이는 방이 수없이 많습니다. 왕궁을 거닐며 유럽 귀족의 삶을 느껴 보고, 전 세계에서 수집한 경이로운 예술 작품도 감상해 보세요. 왕궁은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거나, 개인적으로 입장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의 하이라이트는 16~17세기 무기와 갑옷이 전시된 방입니다. 온전한 갑옷이 전시실에 나란히 놓여 있고 당시 최첨단 무기도 진열되어 있습니다. 각 층은 이탈리아와 유럽 전역의 유명 건축가가 건설한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높다란 천장의 프레스코화와 대리석 장식은 왕궁의 웅장함을 배가시켜 줍니다.
따뜻하고 화창한 날 방문하면 파란 하늘과 극명한 대조를 이루는 하얀 건물의 아름다운 광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야경도 이에 못지 않게 훌륭합니다. 왕궁의 야외 조명이 켜지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합니다.
토리노의 수의가 잠들어 있는 토리노 대성당과 가까이 있으므로 이 성당에서 모조 수의를 감상해 보셔도 좋습니다. 다만 현재 진품은 안전한 곳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토리노 왕궁은 월요일에 휴관하며, 이른 저녁까지만 개관합니다. 방문객은 개인적으로 둘러보거나, 매일 운영되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