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방문해본 한옥마을의 숙박은 나름 한옥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구나 하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묵었던 한옥의 객실은 물론 성수기 임을 감안할때. 너무 비싸지 않은 가격의 숙소였음을 간과 할 순 없겠지만, 통상적인 아파트의 작은 방 크기의 객실은 한가족의 머물기엔 다소 불편할 수 있으며, 객실내에서 외부와 연결된 별도의 조망 창이 없어 더 좁게 느껴졌다는 것 , 그리고 한옥의 구조적 특징인지 모르겠지만 주변 객실의 소음이 대체로 여과되지 않는 점, 그리고 객실내 설치된 다락은 실제적으로 사용하기엔 계단폭이 협소하며, 설치된 공간 역시 너무 작아 실제적인 이용은 어려웠습니다. 또한 본 사이트에서 기재 되었던 무료 주차는 개념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한옥마을의 특성상 숙소 주변으로 주차는 대단히 어려울 것으로 파악됩니다. 물론 숙소내 관리자의 도움이 있어 비교적 지근거리에서 주차가 가능할 수 있었지만, 중요한 참조 수단으로 생각되는 부분이므로, 명확한 구분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럼점에도 불구하고 본 숙박시설의 위치는 한옥마을의 접근에 있어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따라서 늦은 밤, 이른 아침에 마을을 둘러보고 편안하게 주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만약 다시 방문을 한다면 요즘 같은 성수기 보다는 다소 한적 할 수 있는 시기에 한옥마을을 찬찬히 둘러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