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카도 피노 수아레즈로 널리 알려진 호세 마리아 피노 수아레즈 시립 시장에서 다양한 과일과 채소, 허브, 생선, 고기, 향신료 등을 파는 수백 개의 노점상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마사틀란 구시가지의 주요 명소이지만 시장은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신선한 상품을 파는 재래 시장으로 알려진 이곳은 마사틀란에서 1900년부터 운영되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시장 구조물은 프랑스 에펠탑 스타일에 영향을 받아 현지에서 조립한 철재로 지어졌습니다. 집과 영업장에서 쓰려고 신선한 농산물을 사러 나온 사람들의 분주한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시장 안에는 먹거리 가판대가 가지런히 늘어서 있습니다. 육안으로도 알 수 있는 바나나에서 피타야(용과)와 사라무요(석가두) 등 형형색색 과일과 채소가 가지런히 놓여져 있습니다. 자부심이 강한 가판대 상인들이 꼼꼼히 진열한 콩, 칠리, 허브와 향신료 등을 구경해 보세요.
온갖 해산물과 조개류가 냉장 진열된 생선 코너는 시장의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정육점 코너에는 도축된 고기의 모든 부위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온갖 소고기 부위와 닭발, 내장과 돼지머리 등을 구경해 보세요.
강한 식욕이 생기면 시장 위층에 있는 식당에 가서 전통 멕시코 요리를 맛보세요. 치즈를 듬뿍 바른 퀘사디야, 구운 고기와 매운 생선 타코를 드셔보세요. 꼬까다(코코넛 사탕) 또는 갓 짜낸 신선한 주스는 단걸 좋아하는 입맛엔 제격입니다. 시장 밖에는 음료와 스낵을 파는 스탠드가 즐비해 있습니다.
노점상에서는 먹거리 외에도 보석, 옷과 가죽 샌들을 판매합니다. 노점상과 가격을 흥정할 수 있습니다.
호세 마리아 피노 수아레즈 시립 시장은 매일 아침 일찍 개장합니다. 공화국 광장 북쪽에서 두 블록 떨어진 시장은 마사틀란 구시가의 거의 모든 곳에서 걸어서 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시장을 방문할 때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성당, 마차도 광장이나 앙헬라 페랄타 극장도 함께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