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대는 제주도 남쪽 해안을 따라 짧게 이어진 암석층으로서, 마치 예술 작품처럼 기둥형의 절묘한 모습을 한 이 절경을 사진에 담기 위해 매년 수천 명이 방문하고 있지요.
이 암석층은 14,000년 ~ 25,000년 전에 한라산의 화산이 폭발하면서 용암이 바다로 흘러나와 생긴 결과물입니다. 이 용암은 푸른 물결의 중문 바다로 흘러나와 식으면서 독특하게도 다양한 길이의 6각형 기둥을 형성하였는데요, 이후 수천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땅과 바닷물의 움직임에 따라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지요. 과학자들 사이에 주상절리대는 암반 성상에 대한 중요한 연구 대상입니다.
푸른 바다 물결과 대비되어 반짝이는 검정색 암벽은 제주도에서 가장 인상적인 풍광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아름다운 자연 덕분에 이곳은 제주도 문화유산 중 하나로 등록되어 있으며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요. 여러 전망대와 표지판 있는 길이 잘 마련되어 있어 절벽 꼭대기에서 풍광을 감상하는 일도 어렵지 않아요.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암벽에 부서지는 파도도 바라보며 자연이 만들어낸 천연 예술 작품을 실컷 감상해 보세요. 먹을 것을 가져와 맛있게 먹으면서 풍경을 즐기셔도 좋고요, 햇빛이 적당할 때를 기다려 가장 마음에 드는 풍경을 사진에 담으셔도 좋답니다.
이곳에 오시려면 서귀포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중문 방면 버스를 차시면 됩니다. 버스로 약 20분 소요되고요. 절벽까지 닿기 위해서는 15분 정도 더 걸으셔야 해요. 주상절리대 구경은 무료입니다. 단, 가파른 낭떠러지가 있으니 항상 조심하시는 것 잊지 마시고요. 배를 빌려 바다에서 바라보는 주상절리대도 굉장히 멋진데요, 바람에 세어 절벽 주변의 파도가 높을 수 있어요. 꼭 바다에서 감상하시겠다면 이점 주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