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귀에어 성은 골웨이 베이 근처에 위치한 성으로 16세기에 세워졌습니다. 우아한 디자인의 돌벽과 매력적인 창 위에는 아일랜드 국기가 휘날리고 있죠. 이곳에서는 흥겨운 중세 시대 연회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연회풍의 저녁 식사와 같이 여러 즐길거리를 이용하실 수 있어요. 언덕으로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길을 따라가면 성의 정문이 나옵니다.
성의 투어에 참여해 성의 역사와 함께 성이 어떤 용도로 이용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세요. 23m 정도 높이의 탑에서 주변 풍경을 관찰해 보시는 것도 좋죠. 탑 꼭대기로 올라가면 주변 골웨이의 전원 지역과 해변의 멋진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수면 위로 풀 무더기가 올라와 있는 모습은 마치 작은 섬이 몇 개 있는 것처럼 보이죠.
부엌, 연회실, 회의실 등을 둘러보며 몇 세기 전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이 어떠했을지 상상해 보세요. 1층의 기념품 상점에서는 성과 관련된 각종 기념품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안내원을 통해 이곳에 있었던 귀족 가족들과 여러 전설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보세요.
특히 밤에는 조명으로 인해 흰색 빛에 둘러싸인 성의 멋진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저녁에 두 번 진행되는 연회풍 저녁 식사 시간에도 참여해 보세요. 노래, 하프 연주, 시 낭송 등 여러 오락거리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촛불이 켜진 환경에서 식사를 하며 중세 시대의 흥겨운 분위기에 빠져보세요.
오하인스 부족이 1520년에 만든 이 성에 대한 역사를 알아보시는 것도 제대로 관광을 즐기는 방법이라 할 수 있죠. 골웨이의 17세기 시장과 그의 가족을 포함해 이전에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세요. 이 성의 이름은 7세기 구아이레 왕의 이름을 본따 지어졌다고 합니다. 1920년대에 재건축된 이 성은 조지 버나드 쇼와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등 문학가 거장들의 주요 방문지였죠.
성 관람과 성에서 펼쳐지는 연회는 4월과 10월 중반 사이에 이용 가능합니다. 던귀에어 성은 아침부터 늦은 오후까지 문을 열며 입장 시 약간의 이용료를 내셔야 해요.
이곳을 방문하실 경우, 킨바라 중심부에서 10분 좀 넘게 해안을 따라 동쪽으로 걸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골웨이 베이에서 작게 암반부가 노출되어 있는 곳에 위치한 성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골웨이 시내에서 1시간 정도 해변 근처 남쪽으로 운전해 가면 성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