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체크인시 침대시트에 핏자국과 얼룩이 그대로 남아 있었으며
배게에는 머리카락이 덕지덕지 붙어 있었습니다.
자정이 다되서 도착했기에, 피곤하기도 해서 컴플레인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체크아웃할때 어이없게도, 저희에게 침대시트에 있던 핏자국과 얼룩에 대해서
호텔측에 오히려 배상요구를 하더군요.
격앙되서 자초지종을 설명을 하니, 호텔측에서 당황을 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하더군요.
또한, 엄청 큰 바퀴벌레 한마리가 벽에 붙어있다가 날라다니는 광경을 보고 여친이 기겁을 하여
하루 먼저 또 체크아웃을 한 상태였습니다.
식기류 또한 설거지 상태가 매우 불량하여 제가 다시 씻은 후에 사용 하였습니다.
호텔 위치또한 애매하여, 주요관광지까지 걸어다니기엔 어려움이 있습니다.
체크아웃시 이동하기 위해 호텔에 콜택시를 요청하였으나, 50분이 지나서야 도착한 부분 또한 불만족 스럽습니다.
20분정도 기다리다가 너무 안오기에 다시 프론트에 들어가보니, 그제서야 전화하고 있다고 하기에
당황스럽더군요.
장점이라고 말씀드릴수 있는건 아무래도 지어진지 오래되지 않은 건물이라 외부가 깔끔하다는 것과,
크지는 않지만 옥상에 수영장이 있어서, 호텔 내부에서 시간을 보내기에 나쁘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의 경우에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는 사람이 3명정도밖에 없어서 편하게 이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다시 가게 된다면, 절대 묵고 싶지 않은 호텔이네요.
특히 커플들에겐 강력하게 비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