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카포 호수랑 가깝긴 한데 숙소창문이 반대편이라 호수는 보이지가 않았고, 선한 목자 교회까지 걸어서 가기엔 꽤 멉니다.
생각보다 방도 작아서 캐리어 펼쳐 놓으면 꽉 차는거 같습니다. 체크아웃 시간도 10시라 좀 이른거 같기도 하구..
뉴질랜드 겨울이라 밖엔 쌀쌀한데 숙소엔 히터가 없더라구요. 침대에 전기장판이 있긴한데 싱글 사이즈 두개가 깔려있어 스위치는 각각 눌러야 하고, 한개는 전선이 보여서 뭔가 틀기 불안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밤에 추워서 그냥 후드티까지 옷 다 입고 잤고, 화장실 바닥은 얼음장같이 차가워서 처음에 맨발로 들어갔다가 놀라기도 했습니다. 에어컨은 있어서 여름엔 어떨지 모르겠지만, 겨울에는 그냥 더 저렴한 숙소로 가도 별 차이가 없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