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풀코 남서부 해안의 반도에 숨어 있는 이 보석 같은 신포니아는 가볼 만한 명소입니다. 이 원형 극장은 시내 중심부에서 가까운 곳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광객들이 구경하지 않고 건너뛰는 경우가 많아요. 눈 앞에 펼쳐진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주변의 고요함을 느껴보세요.
현지인들은 줄여서 신포라고 자주 부르는 이 신포니아는 아카풀코 시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 이 원형 극장과 주변 지역이 복원되었죠. 여러 층으로 구성된 이곳에 직접 가보시면 이러한 노력을 엿보실 수 있을 거예요. 16개 열을 올라가면 주변 지역의 조감도를 감상할 수 있는 꼭대기에 이르시게 됩니다. 꼭대기에서 풍경을 감상한 다음에는 무대까지 걸어내려가 빨간색의 아름다운 상감 장식을 구경해 보세요. 근처에는 인어공주와 돌고래 모양의 동상도 있어요.
이 원형 극장은 아카풀코의 남서쪽 구석에서 태평양을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의 바다에서 돌고래 떼가 신나게 헤어치는 모습도 보실 수 있어요. 아카풀코의 유명한 다이버들이 하늘 높이 점프했다가 바다로 떨어지는 라 케브라다 클리프도 여기서 보여요.
이 원형 극장은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지어졌지만 지금은 환상적인 전망으로 더 유명하게 되었습니다. 가능하면 해 질 녘에 방문하세요. 태평양 아래로 해가 지는 환상적인 일몰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곳에서는 또한 가끔 콘서트와 연극 및 클래식 음악 공연도 열려요. 신포니아라는 이름도 "바다의 심포니"라는 뜻이랍니다. 사람이 음악을 연주하든 파도와 바람이 연주하든 정말 적합한 이름이 아닐 수 없죠.
신포니아 바로 아래에는 플라야 앙고스타가 있습니다. 이 아담한 시내 해변에서는 수영, 스노클링, 일광욕 등을 즐기실 수 있어요.
신포니아에는 음식이나 음료를 판매하는 곳이 없어요. 먹고 마실 것을 직접 가져오셔야 합니다. 아니면 조금 걸어 나가셔야 해요. 플라야 앙고스타의 매점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드실 수 있어요.
신포니아에는 입장료가 없습니다. 다만, 이곳의 화장실을 사용하려면 약간의 요금을 지불하셔야 해요. 사람들이 몰리는 해 질 녘에는 입구 주변에 택시가 많아요. 걸어서 10분 거리에 있는 라 케브라다 클리프로 가셔서 아찔한 다이빙도 구경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