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소토

여행 가이드
사진 제공: Supplied by LTDC
'하늘 왕국'이라고도 불리는 이 아프리카의 조그만 산악 국가에서는 환상적인 산악 경치를 구경하고 스키를 즐기거나 폭포 옆에서 앱세일(현수하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원주민 부족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레소토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둘러싸여 있지만 이곳의 문화, 산악 풍경과 생활모습은 전혀 다른 색을 띠고 있습니다. 레소토에서는 산악 지대에서 하이킹을 즐기거나 인상적인 폭포와 협곡을 구경할 있으며 오두막과 동굴에서 생활하는 원주민 부족을 볼 수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옥스보우(Oxbow) 주변의 스키 슬로프를 질주할 수 있으며 여름에는 시원한 산 속 물 웅덩이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습니다.

레소토는 19세기에 바수톨란드라는 이름으로 세워졌고 나중에 레소토왕국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건국 이래로 군사 및 정치와 관련된 수많은 문제가 발생했지만 수백 만 명밖에 되지 않는 국민들은 과거의 문제를 뒤로 하고 레소토의 풍부한 전통과 자연의 보고에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

경제 수준과 상관없이 누구나 친절하고 수많은 야외활동을 저렴한 가격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레소토는 매우 멋진 여행지입니다. 영어는 레소토의 공식 언어 중 하나이지만 바소토 원주민들은 반투어와 세소토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북서부 국경에 위치한 레소토의 수도, 마세루로 이동하여 로얄 팰리스(Royal Palace)를 구경해 보세요. 3월에 이곳을 방문하면 모셰셰 기념일(Moshoeshoe Day) 행렬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 기념 행사는 산악 지역의 여러 바소토 부족을 하나로 통일하고 산악 지대에 정착한 모셰셰 1세를 기념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바소토 부족들이 생활하고 있는 경이로운 하콤 동굴(Ha Kome Cave)을 방문하거나 근처에 있는 말리몽(Malimong) 동굴을 구경해 보세요.

말리바마초 강(Malibamat'so River)에 있는 카트세 댐을 보면 뛰어난 공학 기술에 경탄하게 될 것입니다. 세몬콩의 말레추냐네 폭포를 구경하거나 앱세일을 타고 196m 정도의 협곡 아래로 내려가 보세요. 보콩 자연보호구역 습지대의 끝없이 뻗은 산책로와 세라바테베 국립공원(Sehlabathebe National Park)의 초원에서 하이킹을 즐겨보세요.

레소토의 명소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 있으므로 4륜차를 대여하여 둘러보는 것이 가장 좋으며 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곳의 통화 단위는 바소토 로티(Basotho loti)이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란드 역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화창한 날씨가 300일에 가깝게 이어지고 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리는 레소토는 계절과 상관없이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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