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에주는 벨기에에서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여겨집니다. 이곳은 또한 벨기에의 최강 축구팀 중 하나인 스탕다르 리에주의 본거지이기도 하죠. 독일과 네덜란드 국경 근처의 아르덴 산 아래에 펼쳐진 뫼즈 강에 걸쳐 있는 이 거대한 도시는 노천 시장과 축제 및 신나는 나이트라이프로 유명하답니다.
고딕풍 정면 외관을 갖춘 리에주 대성당을 구경해 보세요. 10세기에 지어진 이 성당은 수차례 파괴되었다가 복구되었다고 해요. 수세기에 걸쳐 건축 스타일도 혼합되었지요. 성당 앞의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어 보고 성당 내부의 정교한 장식과 예술품도 감상해 보세요.
1967년에 설립된 왈로니아 로얄 오페라는 1,000여 석 규모의 19세기 로열 극장 건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베르디와 푸치니의 클래식 오페라를 감상해 보면 어떨까요? 이 웅장한 오페라 극장은 빨간색 벨벳이 깔린 좌석, 금색 발코니, 목재 바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신나는 나이트라이프를 즐기려면 광장(르 캬르)으로 가세요. 세 개의 거리가 교차하는 이 시내 중심은 바와 디스코 클럽으로 가득하답니다. 학생 위주의 펍부터 세련된 고급 바까지 종류도 다양하고요. 영화관과 카페도 있어요.
374개 계단을 따라 몽타뉴 드 뷔렌 꼭대기까지 올라가시면 리에주의 멋진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하실 수 있어요. 리에주는 유럽 여러 곳에서 비행기나 기차를 이용해 오실 수 있습니다. 시내를 이동하실 때는 버스를 타시면 되고요.
리에주를 실컷 구경하셨으면 인근의 위이에도 가보세요. 중세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요새, 분수, 다리 등 이 지역의 유서 깊은 명소들을 구경하실 수 있답니다. 뫼즈 강이 바라다보이는 위이 성채에도 가보시고요. 이 요새는 1815년 벨기에의 네덜란드 주에서 세웠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