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와투 - 왕가누이 지역에서는 두 곳의 유명한 하곡에 즐길거리가 대부분 집중되어 있습니다. 아름다운 마나와투 협곡 주변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며 양 옆으로 뻗어 있는 타라루아 산맥과 루아히네 산맥의 기가 막힌 경치를 감상해 보세요. 울창한 숲을 따라 걷다 보면 투이와 방울새를 비롯한 현지 새들의 독특한 울음 소리가 귀를 사로잡습니다.
짜릿한 경험을 원한다면 랑기티케이 강(Rangitikei River)으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급류타기 투어에 참여하여 빠른 속도로 험한 물살을 헤쳐나가 보세요. 모든 장비가 제공되며 숙련된 교관이 강 굴곡과 폭포수를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게 이끌어 줄 것입니다. 급류타기는 타이하페에서 시작됩니다. 타이하페는 왕가누이에서 북동쪽으로 차로 9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좀 더 자극적인 체험을 원한다면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다리에 번지점프대가 설치되어 있는 모카이그래비티 협곡으로 향해 보세요. 다리에서 발을 떼는 즉시 80m 아래의 강으로 곤두박질치는 경험을 해보세요. 시속 160km까지 도달하는 짚라인 투어에도 도전해 보세요. 뿐만 아니라 협곡에는 50m 높이의 프리폴 스윙(free-fall swing)도 있습니다. 세 가지를 모두 체험해 보고 싶다면 복합권을 구입하여 요금을 할인 받으세요.
파머스턴노스의 공원과 박물관을 둘러보며 여유로운 하루를 즐겨보세요. 도심에 위치한 테마나와에서 마오리족의 실제 미술품들을 구경하거나 빅토리아 에스플러네이드(Victoria Esplanade)의 목가적인 매켄지 장미정원(Mackenzie Rose Garden)에서 느긋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이 도시는 주변 지역을 여행하는 동안 머물기에 좋은 장소이며 여러 개의 호텔과 다양한 질 좋은 레스토랑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나와투 - 왕가누이 지역은 뉴질랜드 북섬 남단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왕가누이로 가려면 오클랜드에서 차를 타고 남쪽으로 5시간 좀 넘게 이동해야 하며 항공편 이용 시에는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오클랜드에서 파머스턴노스까지도 비행기로 1시간이 걸리고 차로는 6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여름에는 날이 가물 수 있으므로 급류타기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봄이나 가을에 여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하이킹과 번지점프는 연중 아무 때나 즐겨도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