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셔스는 이국적인 매력을 가져 많은 사람들이 언젠가 꼭 방문하기를 꿈꾸는 여행지이죠. 부드러운 모래와 파란 하늘 그리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 풍경을 품고 있는 이 아름다운 섬에서 그 꿈을 이뤄보세요. 유럽인, 힌두교인, 중국인, 크리올인과 이슬람교인의 후손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현지 주민들도 만나보세요.

모리셔스의 기온과 수온은 22도 아래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어서 일 년 내내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를 유지합니다. 수백 종이 넘는 해양 동물이 서식하는 산호초가 섬을 둘러싸고 있어서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죠. 초보자라면 얕은 물에서 다이빙 체험을 하고 숙련자라면 섬 주변 동굴이나 절벽, 22개의 난파선을 탐험해 보세요.

쌍동선을 타고 바다로 나가 크리스탈 록을 구경하고 그 아래에서 스노클링을 즐겨볼까요? 돌고래를 구경하거나 블랙 리버에서 심해에 사는 청새치 낚시에 도전해 보셔도 좋아요. 같은 지역에 있는 타마린드 폭포나 세븐 캐스케이즈에서 떨어지는 물줄기 아래에 서보는 것도 해볼 만한 경험이죠.

모리셔스에서 가이드와 함께 산행을 다녀오시는 건 어떨까요? 전체가 하나의 바윗덩어리인 르몬 산은 르몬 반도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 산의 남쪽 면 암석 지형은 옛날에 노예들이 주인으로부터 도망쳐 나와 피난처로 사용했던 역사 때문에 유네스코 문화 유적지로 등재되었습니다. 블랙리버 협곡 국립공원에서 주변 경관을 구경하며 하이킹을 즐기거나 4륜 오토바이나 사륜 구동 차량을 타고 벨 옴브레 안에 있는 프레데리카 자연보호구역 곳곳을 누벼보세요. 몽슈아지, 트루오비슈, 플릭 앙 플락 중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쉬실 수도 있습니다. 수도인 포트 루이스에서는 미술품과 건축물을 감상해 보세요.

모리셔스의 문화적 다양성은 일 년 내내 가득한 축제와 기념일로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1월이나 2월에 열리는 인도 카바디 행진과 10월이나 11월에 열리는 빛의 축제에 참여해 보세요. 프랑스 신부이자 성인인 자크 데지레 라발 역시 9월 순례와 함께 기념되고 있으며, 이슬람교인들은 라마단이 끝나는 날을 이드 울피트르 축제로 기념합니다.

모리셔스는 아프리카 남동쪽 해안에서 약 2,00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마다가스카르 동쪽에 위치합니다. 유럽 주요 공항에서 매주 출발하는 30대의 정규 항공편을 이용하여 포트 루이스 근처에 있는 써 씨우사구 람구람 국제공항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이 아름다운 섬을 차로 구경하실 경우 왼쪽 차선을 이용하셔야 한다는 점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