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크루거 정문으로 들어가면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국립공원에서 야생 동물들과 함께 모험을 떠날 수 있습니다. 크루거 국립공원의 입구 9개 중 인기가 많은 스쿠쿠자 야영지와 가장 가깝죠. 정문 앞에 멈춰 서서 화강암 조각을 자세히 살펴보고 공원 입장료를 지불하세요. 렌터카와 투어를 이용하시면 아프리카 5대 동물을 가까이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매표소 바로 앞 들판에 서 있는 석상의 꼭대기에 폴 크루거 흉상에 얹어져 있는데요. 한때 아프리칸스 독립주의자였던 그는 반 식민지주의를 내세우는 정치인이자 군 지도자, 환경 보호 활동가의 선구자였습니다. 조각상은 이 공원의 주 운하 중 하나이며 악어 및 하마의 번식지인 사비에 리버를 내려다보고 있죠. 강 위를 지나는 다리에서 고기잡이올빼미를 찾아보세요.
제멋대로 뻗어 있으며 야생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대초원을 지나 20분 정도 차로 달리면 스쿠쿠자 야영지가 나타날 거예요. 포식 동물이 강둑을 따라 자라는 가시나무 덤불에 숨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야영지, 시골집, 게스트하우스, 강변 방갈로 등 다양한 숙박 옵션을 이용해 보세요. 렌터카 회사, 인터넷 카페, 레스토랑, 상점 등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어 불편함이 없습니다.
야영지에서 혼자 부시 워킹을 떠나거나 게임 드라이브 및 사파리 투어에 참여하실 수 있는데요. 아프리카 5대 동물인 버팔로, 코끼리, 표범, 사자, 코뿔소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기린, 하이에나, 스프링복, 누, 얼룩말 등도 보실 수 있어요. 보실 수 있는 조류로는 아프리카매, 개개비, 뻐꾸기, 코뿔새, 딱따구리 등이 있습니다.
스쿠쿠자에서 남동쪽으로 약 45km 떨어진 곳에 로어 사비에 야영지가 있죠. 이 여유로운 야영지에서 강변 산책로와 바비큐 공간, 피크닉 장소를 마음껏 이용해 보세요. 선셋 댐에서는 악어와 하마, 물새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폴 크루거 정문은 요하네스버그에서 동쪽으로 차를 타고 5시간 거리에 있으며, 남쪽으로 90분 정도 운전하면 크루거 음푸말랑가 국제공항이 나옵니다. 이 문은 이른 아침부터 연중 개방되는데요. 도착 시 일일 입장료를 지불하고 공원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