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사 박물관의 하이라이트는 대규모의 화랑입니다. 당신은 눈이 부시도록 많은 거장을 만날 것입니다. 라파엘로, 루벤스, 브뢰헬, 티치아노 외에도 다른 위대한 화가들의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합스부르크 시대에 모은 다른 보물들을 찾아보세요. 이집트와 다른 고대 문명의 유물들을 구경하고, 동전 진열실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전들을 만나보세요.
KHM 혹은 미술사 박물관(Kunsthistorischesmuseum)은 1891년에 당시 오스트리아를 통치하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방대한 예술품을 보관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링스트라세의 건너편에 있는 반원의 건물이 신 왕궁(Neue Burg)입니다. 한쪽 측면에는 왕실 보물관이 있고, 근처에 테세우스 신전이 있습니다. 이 건물들은 미술사 박물관의 일부입니다. 미술사 박물관은 2013년에 쿤스트캄머(예술의 방)를 거의 10년동안 복원한 끝에 다시 개장한 것입니다.
건물 외부의 웅장한 디자인을 감상하세요. 입장하여 수집품을 구경하기 전에, 이 찬란한 박물관의 풍부한 네오바로크식 장식을 둘러보세요.
쿤스트캄머에는 중세부터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에 이르는 수집품들이 있습니다. 메인 갤러리에서 라파엘로의 <초원의 성모>와 틴토레토의 <수잔나와 장로들> 같은 걸작을 감상하세요. 박물관은 르네상스 화가인 피테르 브뢰헬의 작품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모두 둘러보았다면, 다른 미술 작품과 역사적 물건들로 넘어가세요. 무기고 전시는 유럽에서 손꼽히며, 이집트, 그리스, 로마 전시는 3,000년 이상의 시간을 간직한 공예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초기 지폐가 포함된, 세계에서 가장 종합적인 700,000점 이상의 동전 컬렉션도 놓치지 마세요.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 있는 미술사 박물관은 빈 중심부의 링스트라세에 있습니다. 도시 중심부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걷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박물관은 매일 월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문을 열며, 목요일에는 오후까지 운영합니다. 신 왕궁은 개장시간이 더 짧습니다. 19세 이상의 관람객은 입장료를 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