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당에서 동시대 음악의 아름다운 음향이 울려퍼지는 순간을 만끽하세요. 독특한 강변 공연장에서 동시대 클래식 음악과 일렉트로닉, 재즈 음악과 세계 음악을 감상하세요.
'IJ의 음악 건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음악당(Muziekgebouw aan 't IJ)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닙니다. 이곳은 동시대 모든 음악 장르를 구현하는 문화의 전당입니다. 수상 경력에 빛나는 건축물은 뛰어난 음향 시설로 이름 높습니다.
보행자 전용 다리에 올라 강을 건너세요. 강을 향해 삐죽 튀어나와 있는 거대한 유리 상자 위에 커다란 콘크리트 슬래브가 얹혀 있습니다. 이 독특하고 흥미로운 현대식 건물은 덴마크 건축가 킴 닐슨에 의해 설계되었습니다. 움직이는 벽면과 천장, 가구로 이루어진 내부는 용도에 따라 다르게 구성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청명하고 아름다운 건축 디자인은 오케스트라가 내는 정교한 소리와 무척이나 어울립니다.
건물 중심부에는 725석의 강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소규모 강당도 있습니다. 휴이겐스-포커사의 31톤 오르간을 감상해 보세요. 1950년에 만들어진 오르간은 그 자체가 하나의 불가사의입니다. 음악당에 본사를 둔 휴이겐스-포커사는 미분음을 이용한 음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즈 애호가라면 음악당 측면에 튀어나온 소형 블랙박스를 방문해 보세요. 빔하이스라 불리는 이곳은 아늑한 포디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명 거장들이 거쳐간 빔하이스는 친밀하고 친근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공연 티켓은 온라인이나 전화, 또는 관내 매표소를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건축 애호가라면 2시간짜리 음악당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투어에는 도시와 강의 전경이 펼쳐지는 빔하이스 카페에서의 점심 식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음악당은 Centraal 기차역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으며, 두 개의 트램 노선이 이곳을 지나갑니다. 자전거나 차량은 지하에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유료로 운영됩니다. 주차장은 암스테르담 여객 터미널과 공동으로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