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라의 어제와 오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내셔널 캐피탈 엑시비션에서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이곳은 연령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호주의 수도 캔버라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몇 시간 정도 여유를 가지고 전시를 둘러보고 박물관의 원형 디자인 덕분에 볼 수 있는 근사한 전망도 함께 즐겨보세요.
캔버라는 배울 만한 특별하고 재미있는 역사를 많이 품고 있는데요. 전 세계 다른 수도와는 달리 캔버라는 조직적으로 나라의 중심지로 개발되지 않았어요. 대신 1911년에 멜버른을 대체할 새로운 수도로 선택되었죠. 뒤이어 새로운 도시의 디자인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가 실시되었고 미국의 건축가인 월터 벌리 그리핀이 우승을 차지했어요. 이 특별한 박물관에서 그의 도시 설계를 감상해 보세요. 오늘날의 캔버라가 녹음이 우거진 전원 도시를 꿈꾸던 그의 비전과 얼마나 가까운지, 그리고 얼마나 그 비전을 뛰어넘는 모습으로 발전했는지 보면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거예요.
내셔널 캐피탈 엑시비션은 캔버라의 탄생 역사만 조명하고 있지 않은데요. 캔버라가 탄생하기 훨씬 전부터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던 원주민들의 문화에 대해서도 배워보세요. 놀라울 정도로 정교하게 완성한 축소 모형을 보시면 캔버라 중심부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실 거예요. 캔버라 사운드 & 라이트 쇼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화려한 조명까지 더해져 더욱 멋집니다. 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창문 밖도 함께 보시면 캡틴 쿡 기념 분수, 레이크 벌리 그리핀, 내셔널 마뉴먼츠 트라이앵글 등 캔버라를 상징하는 여러 랜드마크도 구경하실 수 있죠.
자녀와 함께 박물관을 찾으셔도 좋습니다. 아이들을 염두에 둔 다양한 참여형 전시가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어린이를 위한 특별 행사도 종종 열리므로 방문 전에 행사 일정을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미래의 건축가들이 창의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도록 유아용으로 마련된 Duplo™ 세션이 그중 하나에요.
내셔널 캐피탈 엑시비션은 특정 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되며 무료 입장이 가능합니다. 주말에는 일찍 문을 닫으니 참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