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랜드 등대는 케이프 코드 라이트라고도 불리는데요, 아주 오래 전부터 대서양을 지키는 역할을 해왔지요. 이 높다란 등대 꼭대기에서 환상적인 전망도 감상하고 케이프 코드의 해양 역사와 유산에 대해 살펴보세요.
이곳에 처음 등대가 세워진 것은 1797년인데요, 원래의 것은 지금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아요. 1831년에 교체되었고 1857년에 다시 교체되었지요. 150년이 넘도록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등대를 천천히 구경해 보세요. 구조는 똑같지만 원래 있던 자리는 아니에요. 부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1990년대에 바다에서 떨어진 곳으로 옮겨왔거든요.
들어가시기 전에 먼저 밖에서 20m 높이의 타워를 잘 살펴보세요. 주변의 풍광을 배경으로 솟아 있으며 작은 회색 건물과 연결되어 있어요. 클래식한 디자인과 높이 때문에 이 등대는 이 지역의 명물이 되었답니다.
등대 안에서는 케이프 코드를 완전히 새로운 시각에서 보게 됩니다. 자원봉사 안내자과 함께 등대 투어도 하고 꼭대기까지 올라가 멋진 전망을 감상하세요. 69개의 계단을 오르실 때는 조심하셔야 하는데요, 크기와 가파른 경사 때문에 헛디딜 수 있거든요. 하지만 일단 올라가시면 그러길 잘했다고 느끼실 거예요.
운이 좋게도 방문하실 때 날씨가 좋다면 최대 32km 거리까지 보입니다. 인근의 해변과 골프장도 보이고요. 등대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보여주는 짧은 동영상도 놓치지 마세요.
등대가 개방되는 기간에는 하이랜드 등대 박물관에서 기념품도 고르실 수 있고, 등대 바로 옆에 위치한 하이랜드 가옥 박물관에 가보셔도 좋아요. 전시된 물품을 보면서 트루로 지역의 원주민과 유럽 이주자들의 역사에 대해 엿보실 수 있지요.
하이랜드 등대는 입장료가 있으며 5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매일 오픈합니다. 타워 꼭대기까지 올라가시려면 키가 120cm를 넘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고요. 투어에 정해진 시간은 없어요. 노스트루로 중심에서 차로 5분이면 하이랜드 등대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주차도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