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옆에 위치한 툴롱 마리나에 들러 느긋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이곳에서는 유람선을 즐기거나 프랑스 해군의 흥미로운 역사에 대해 알아보거나 강력한 최신식 해군 군함들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국립해군박물관에서는 프랑스의 풍부한 해군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모형선 컬렉션을 살펴보거나 방향키와 목조 선수상을 비롯한 유서 깊은 유물도 구경해 보세요.
선착장 주변을 산책하며 주변 언덕과 수많은 돛단배가 자아내는 그림 같은 풍경을 만끽해 보세요. 카메라를 챙겨가 멋진 사진을 찍어보세요. 해안가의 카페나 레스토랑에 들러 음식과 음료를 즐겨보세요.
1847년에 세워진 Génie de la Navigation(항해의 천재)이라는 이름의 조각상을 살펴보세요. 바다와 마주 보고 서 있는 이 조각상은 해양 정복과 탐사의 정신을 상징합니다. 현지 주민들은 도시를 등지고 있는 이 조각상을 퀴베르빌(Cuverville)이라 부리기도 합니다. 퀴베르빌은 엉덩이 또는 '도시와 마주한 엉덩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선착장과 인근 군항의 보트 투어에 나서보세요. 군항은 지중해에 배치된 프랑스 해군의 주요 기지입니다. 항구 주변에서는 항공모함 샤를르 드 골(Charles de Gaulle) 호, 해양 묘지와 요새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바틸리에 델라 코트다쥐르(Bateliers de la Cote d’Azur) 호를 타고 인근 섬인 포트 크로스로 여행을 떠나 보세요. 이 섬은 산책로와 해양동물 및 새 보호구역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보트를 타고 여행할 수 있는 다른 섬으로는 골드 아일랜드(Gold Islands)와 생트로페 등이 있습니다.
툴롱 마리나는 도심에서 조금만 걸으면 도착할 수 있으며 기차역에서 택시로 이동할 경우 5분 정도 걸립니다. 주차는 금지되어 있지만 선착장에서 3분 정도만 걸어가면 마욜 쇼핑 센터(Mayol Shopping Center) 근처에 미터식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 지역에 머무는 동안에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다른 명소로는 아미럴 오로스코 가든(Amiral Orosco Garden)과 19세기 중반에 건축된 생루이 성당(Church of Saint Louis)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