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구(18th Arrondissement)의 언덕 위에 있는 몽마르트(Montmartre)의 예술가 공동체를 방문해 보세요. 정치적인 봉기가 일어났던 지역이기도 했던 이곳인 20세기 초 피카소, 달리와 같은 예술가들이 모이면서 창조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
언덕 아래에서 꼭대기까지 몽마르트 케이블카(Montmartre Funicular)를 타면 2분 안에 샤크레쾨르 대성당(Sacré-Coeur Basilica)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도전적인 여행을 원한다면 근처 뤼 포야티어(Rue Foyatier)의 220개 계단을 걸어 올라가 보세요. 다양한 외부 계단을 통해 파리의 언덕 아래에서 몽마르트까지 닿게 됩니다.
꼭대기에서 도시 전체를 볼 수 있는 하얀색 대성당을 찾아보세요. 교회지만 이슬람 사원을 닮은 양파형 돔과 탑이 특징으로, 19세기 말 로마-비잔틴 양식으로 건축되었습니다. 파리의 가장 높은 지점인 이곳에서 파리의 전경을 감상해 보세요. 안쪽에 들어가면 거대한 장엄한 그리스도(Christ in Glory) 모자이크, 명상의 정원, 대형 오르간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성당 바로 서쪽에는 "예술가들의 광장"으로 알려진 테르트르 광장(Place du Tertre)이 있습니다. 재능 있는 화가들이 눈앞에서 걸작을 완성하는 모습을 구경하세요. 비 오는 날에는 우산 속이라도 개의치 않고 그림을 그립니다. 훌륭한 여행 기념품으로 이곳 예술가의 고유한 스타일로 완성한 초상화를 가져 보세요.
2001년 상영된 영화로 인기를 얻게 된 물랑 루즈(Moulin Rouge)만큼 상징적인 장소도 세계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 훌륭한 안무, 코미디언, 마술사들이 참여하는 익살스러운 댄스 공연을 관람해 보세요. 유명한 풍차와 네온사인이 있는 외부에 서서 가족 사진을 남기는 것도 좋습니다.
예전에는 홍등가였었지만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피갈 광장(Place Pigalle)을 걸으며 스트립 클럽이 가득한 광장에서 파리의 또 다른 면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하철 2, 4, 12호선을 타면 이 지역 근처의 역 중 한 곳에 닿을 수 있습니다. 파리의 중앙 북쪽 지역으로, 9구와 10구 바로 북쪽입니다.
18구의 매혹적인 기념물과 독특한 예술 시장 덕분에 파리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관광지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