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둘러싸인 펜들턴은 오래 이어져 내려온 전통 서부 유산과 더불어 이 주의 유명한 현대적인 음식과 문화 트렌드가 조화를 이룬 도시입니다. 오리건주 북부에 위치한 이 산악 도시는 '거친 서부'의 역사를 체험하고자 하는 여행객 사이에 인기가 많습니다. 울창한 노숙림을 하이킹하고 저녁에는 수제 맥주와 가정식을 즐겨보세요. 축산업, 양모 생산, 가죽 공예와 어업 등을 포함하는 풍부한 농업 역사를 간직한 펜들턴은 전형적인 시골 마을에서 자연과 하나 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자전거를 대여하거나 걸어서 이곳의 좁은 시내에 자리한 주요 역사 명소를 방문해 보세요. 그중 펜들턴 모직물 공장과 세계 최대 규모의 로데오 행사에 속하는 펜들턴 라운드업의 개최지가 특히 볼 만합니다. 이 행사는 매년 9월에 열립니다. 가죽과 안장을 파는 전통 상점을 방문해 오리건주 특유의 수제품을 구경해 보세요. 현지 심포니 공연을 관람하거나 이 지역에 있는 유일한 북미 원주민 박물관인 타마스트슬리크트 문화원에서 오후 시간을 보내셔도 좋습니다.
밤에는 현지 술집에 가보거나 현지 목장에서 스테이크를 맛보면 어떨까요. 오리건주의 브루어리는 미국 수제 맥주 문화 발전에 앞장서 왔으며 펜들턴은 이런 현지 맥주를 시음하기 매우 좋은 곳입니다.
도시 주변 지역에서는 하이킹, 낚시와 등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 렌터카를 대여하여 멋진 전망을 감상하고 다양한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왈로와 산맥, 페인티드 힐스와 헬스 캐니언을 방문해 보세요. 선명한 색상의 암벽들이 장관을 이루는 존 데이 화석층 국립천연기념물도 방문할 만합니다.
포틀랜드 국제공항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펜들턴은 차, 버스나 기차로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도시에는 야영장에서 가족 호텔에 이르는 다양한 숙박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펜들턴은 연중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지만 추운 겨울에는 눈이 내린다는 점을 고려해 여행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