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타노의 교통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서 어느 쪽을 가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호텔입니다. 저는 로얄스위트룸에 묵었는데, 해변전망이 사이드에 살짝 위치한다는 점 외에는 넓직한 테라스와 훌륭한 욕실 등 어느 곳 하나 흠잡기 힘들었습니다.
특히 야외 테라스가 무척 좋아서, 더운 한낮에는 그곳에서 뒹굴거리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지중해식으로 꾸며진 실내도 상당한 풍미가 있으며, 욕실의 대형욕조는 두 사람이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넓고 컸습니다.
아쉬운 점은 객실에 커피포트와 찻잔등을 비치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그때문에 컵라면이나 믹스커피를 먹기위해서는 1층의 식당에서 뜨거운 물을 가져와야 합니다. 달라고 하면 포트에 뜨거운 물을 담아주긴 하는데, 여러모로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 비싸지도 않은 커피포트를 왜 객실마다 설치하지 않았는지 지금도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