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트살테낭고 중앙 공원(Parque a Centro América)을 방문해 케트살테낭고의 주요 관광명소를 만나 보세요. 수백 년 된 건축 명작을 찾아보고, 자연사 박물관을 방문하고, 시장 노점을 둘러보며 과테말라의 전통 수공예품을 구경해 보세요. 케트살테낭고 중앙 공원은 케트살테낭고 구시가지(역사 중심지)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탈리아 건축가인 알베르토 포르타(Alberto Porta)가 2개의 정원으로 설계한 이 공원은 1938년에 과테말라 건축가인 라파엘 페레즈(Rafael Pérez)가 다시 설계했습니다.
낮에는 공원의 잘 손질된 정원과 화단, 나무가 늘어선 오솔길에 활기찬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벤치에 앉아 지역 주민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햇빛을 쬐며 신문을 읽는 모습을 지켜보세요. 도시 너머로 보이는 근처의 숲이 울창한 언덕을 바라보세요. 이오니아식 기둥과 키오스크, 국가를 작곡한 라파엘 알바레스 오바예(Rafael Álvarez Ovalle)를 기념하는 원형 석조 건축물도 살펴보세요.
매월 첫 번째 일요일에 공원을 방문하면 주변 마을의 장인들이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시장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화려한 색상의 해먹, 수를 놓은 가방, 털모자에서 도자기 및 가죽 제품에 이르는 각종 물건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노점은 흔쾌히 물건 값을 깎아 줍니다.
짬을 내서 공원을 둘러싼 멋진 건물들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세요. 케트살테낭고 성당(케트살테낭고 에스피리투 산토 성당)에서 16세기 파사드와 존경받는 로사리 성모마리아 상을 감상해 보세요. 웅장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케트살테낭고 시청과 우아한 에디피시오 리베라(Edificio Rivera)도 살펴보세요. 이 3개의 랜드마크는 공원의 동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공원의 서쪽에 위치한 르네상스 양식의 아케이드인 엔리케 거리를 방문해 보세요. 이곳에는 바, 카페, 레스토랑이 즐비합니다. 공원의 남쪽 끝에 있는 문화센터(Casa de la Cultura)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에도 꼭 들러보세요. 역사적인 마야 문화 관련 전시물뿐 아니라 콜럼버스 이전 시대의 도기와 그릇 등의 전시물도 볼 수 있습니다.
케트살테낭고 중앙공원은 케트살테낭고의 주요 버스 터미널인 미네르바 터미널(Terminal Minerva)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또한 신고전주의 양식의 시립 극장에서 도보로 1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해가 진 후에는 광장을 에워싼 랜드마크 건물들이 밝은 조명으로 빛나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