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인치 캐리어를 끌고 테르미니역 24번쪽 출구에서부터 호텔까지 약 2분 소요되었습니다. 짐이 없다고 하면 30초 가능해요!
가장 저렴한 스탠다드룸을 예약했는데, 체크인 때 친절한 직원 분께서 스위트룸(3층)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 주셨어요. 비록 샤워실 유리문이 삐걱거리고 TV 해상도가 맞지 않았고, 역 주변이다보니 밤~새벽시간 상당한 소음이 발생하는 등의 불편은 있었으나, 업그레이드였던 점을 생각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조식은 6층에서 이용하였고, 식빵과 모닝빵, 요플레 등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체크아웃 이후 3~4시간 시내관광 일정이 있었는데, 먼저 짐 보관 여부를 물어봐 주셨고요. 짐을 찾고 나가는 순간까지 매우 친절하셔서 다시 오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역 주변이 별로이긴 하나, '나는 꼭 테르미니역 인근에 숙소를 잡을 거야!'라고 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이곳입니다. 아, 맞은 편의 호텔은 'Gioberti'입니다. 꼭 'Gioberti art'를 찾으세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