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마리아 데글리 안젤리는 루가노의 상징적인 후기 로마네스크 교회로서 5백 년 이상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대형 오르간과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한 종교 프레스코화가 있습니다. 교회까지 연결되어 있 는 한적한 도로를 거닐어 보고 높은 창문을 통해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을 만끽하며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지인이었던 베르나르디노 루이니의 작품 아래에서 사색에 잠겨 보세요.
이 교회는 1499년 현지 주민들의 도움을 얻어 건축되었습니다. 원래 이곳은 수도원의 부속 건물이었지만 19세기 중반부터는 독립적인 건물로서 그 자리를 지켜 왔습니다.
이 소박한 교회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거닐다 보면 주변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산타 마리아 데글리 안젤리의 소박한 외관을 둘러본 후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멋진 내부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교회 정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루이니의 걸작과 휑뎅그렁한 중앙 신도석과 마주하게 됩니다.
Passion and the Crucifixion of Christ(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의 수난)라는 제목의 거대한 프레스코화는 십자가에 달린 그리스도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강렬한 색채와 정교한 디테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 프레스코화는 예배당 벽 전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교회 안을 둘러보다 보면 거대한 오르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1965년에 설치된 이 오르간은 61개 건반 두 개를 갖추고 있습니다. 교회의 가톨릭 미사에 참여하면 파이프를 통해 울려 퍼지는 오르간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물론 평일에도 언제든지 교회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기부금을 내면 먼저 떠나 보낸 가족이나 지인의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조그맣고 빨간 초에 붉을 밝힐 수 있습니다.
산타 마리아 데글리 안젤리는 루가노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시내 어디에서든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 오는 경우 교 회 주변에 있는 노상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이 지역을 지나는 버스 노선도 있습니다. 교회는 매일 개방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