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12사도 중 하나인 야고보의 순교지를 중심으로 지어진 곳입니다. 이 도시는 9세기 이래로 가톨릭 순례 여정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 왔으며, 수많은 흥미로운 랜드마크를 자랑합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된 유서 깊은 도심지에 꼭 들러 보세요.
알라메다 공원은 느긋하게 피크닉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조용한 공원의 차분한 분위기를 음미하면서 거칠 것 없이 탁 트인 도시 전경도 감상하세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도 잘 보입니다. 구시가지에 가서 시선을 들면 거대한 고딕 건물이 눈앞을 가득 채웁니다. 그리스도의 열두 사도 중 한 사람인 야고보의 유체가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가톨릭 신자들에게 인기 있는 순례지입니다. 밤이 되면 조명 빛에 흠뻑 잠긴 섬세하고 화려한 외관을 다시 보세요.
건물 안에는 또 다른 볼거리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성당 박물관이 있습니다. 고대 유물, 종교적인 상징과 태피스트리, 러그와 가구 등 다양한 전시품을 돌아보세요. 성당과 박물관은 이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도시 한가운데 자리 잡은 커다란 워크숍 광장 안에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폭이 넓은 18세기 건물인 팔라시오 데 라호이도 찾을 수 있습니다. 시청으로 쓰이는 이 건물에는 갈리시아의 대통령이 머무는 관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갈리시아 민족 박물관에 들른다면 몇 시간을 할애하여 이 지역의 문화, 역사, 음악, 예술, 산업과 고고학에 대해 배워보면 좋습니다.
메르카도 데 아바스토스 데 산티아고(산티아고 물자 시장)를 거닐며 구경하세요. 육류와 과일 등 신선한 식료품 가격을 흥정하는 재미도 놓칠 수 없는 여행의 즐거움입니다. 현지산 치즈와 신선한 생선도 맛보세요. 판매대에 진열한 의류와 향수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플라자 데 라 킨타나 지역에 가면 산 마르티노 피나리오 수도원을 찾아가세요. 수도원 건물은 이제 교육 기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스페인에서 겨울철 강수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겨울 날씨는 온화하고 매우 습한 반면 여름은 뜨겁고 건조합니다. 이 도시에서는 거의 누구나 스페인어를 알아듣지만 갈리시아어를 여전히 널리 사용하고 있습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는 스페인 북서쪽에 있으며 포르투갈에서 북쪽으로 약간 떨어져 있습니다. 국경을 넘어 또 다른 이베리아 반도의 모험을 떠나기 전에 이곳의 풍부한 역사를 배우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