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에서 사라예보로 넘어갔는데, 문제가 생겨서 엄청 늦게 도착했습니다.
이 곳의 체크인 종료 시간은 밤 12시... ㅠㅜ
하지만 저희의 도착 시간은 새벽 2시 30분... ㅠㅜ
가는 저희도 물론 지칠대로 지쳐있었지만, 문 안열어주고 그 새벽에 방 새로 구해야 할까봐 엄청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히 졸린눈을 비비며 문을 열어주셨어요.
너무너무 미안했고, 또 너무너무 고마웠습니다.
참, 호텔스닷컴에 나와있는 주소가 그때는 16이었었는데요. 가보니 26이더라구요.
괜히 새벽에 남의 집 초인종 눌렀네요. ㅎㅎㅎ
근데 많이들 그렇게 잘못 찾아오는지 초인종 누르고 몇마디 안했는데 "호텔은 더 가야해요~"라고...
새벽 3시 다 되어가는 시간에 많이 미안했어요. ㅠㅜ
가서 보니까 오래된 16이라는 번호가 있고, 새로 26이라는 번호가 붙은게 최근에 바뀌었나봐요.
돌아가면 업데이트 요청해야지 생각했는데, 지금은 26으로 표시되어 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