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관광 명소인 크르카 국립공원은 어디에도 비할 데 없이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으로 많은 사람들을 찾게 하는 곳입니다. 폭포에 직접 가보고, 잔잔한 호수에서 뱃놀이도 하고, 유서 깊은 수도원과 오래된 제분소도 구경해 보세요.
규모가 176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공원의 이름은 이곳을 거쳐 아드리아해로 이어지는 크르카 강에서 따온 것이에요. 이 강은 공원에서 여러 지류로 갈라져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골짜기와 호수 및 계단식 폭포로 이어지죠.
반짝이는 파란색 연못으로 떨어지는 유명한 계단식 폭포인 스크라딘스키 폭포는 꼭 가보세요. 폭포 주변에는 공원 내 여러 숲과 개울을 거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로 이어지는 보드워크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수영복을 가져와 폭포수가 떨어지는 커다란 연못에서 물장구도 치고 수영도 즐기세요. 공원 내 또 다른 유명 폭포인 로슈키 슬라프도 가보시고요.
이곳의 숲과 연못에는 희귀한 종의 동식물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는 살쾡이, 관박쥐, 늑대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도 있어요.
지금은 아름다운 자연 덕분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 공원에서는 지난 인류의 흔적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현대적인 이보셰프치 마을에는 로마 군주둔지 유적이 남아 있어요. 이 공원에는 또한 중세 시대 요새도 있고 강둑을 따라 산업시대 제분소도 몇 개 보존되어 있답니다.
여름에는 공원에서 비소바츠 호수 한가운데 나무로 둘러싸인 섬에 자리한 수도원까지 보트 여행을 운행하고 있어요. 공원 내 또 다른 곳에는 14세기 크르카 수도원이 있어 여름에 개별적으로 또는 투어 가이드와 함께 방문하여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크르카 국립공원은 달마티아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시베니크에서 약 10km 떨어져 있어요. 공원의 입구는 여러 개이며 다양한 방법으로 공원에 가실 수 있습니다. 여행을 미리 예약하셔도 좋고, 시베니크에서 버스로 공원 입구 근처에 위치한 스크라딘까지 오셔도 됩니다. 이 공원은 스플리트에서 북쪽으로 차로 1시간 정도 달리면 나와요. 소정의 입장료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