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관리된 145km의 스키 코스와 33개의 고속 리프트를 이용하고, 컬링과 패러글라이딩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에너지가 넘치는 바와 디스코 클럽에서 밤새도록 춤을 출 수 있는 최고의 젤덴 스키 리조트를 소개합니다.
티롤 지방의 기막히게 멋진 산 속에 자리 잡은 젤덴은 초심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든 스키 매니아의 낙원으로 변신하여 겨울철에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립니다. 초심자라면 이네르발트와 기기요흐의 블루, 레드(초급, 중급) 코스에 반하게 됩니다. 숙련된 라이더라면 빅 쓰리 밸리에 도전해 보세요. 3,000m를 훌쩍 넘는 높이의 산봉우리 세 개를 끝없이 내려가 마라톤 코스를 방불케 하는 엄청난 슬로프입니다. 기기요흐의 에어리어 47 스노우파크는 버터 박스에서 점핑과 스피닝 기술을 갈고 닦고, 지브 라인을 타며 솜씨를 키워보려는 이들에게 특히 매력적입니다. 아드레날린이 절로 솟아나는 오프 피스트 구역도 있습니다. 레텐바흐와 티펜바흐 빙하가 리조트에서 버스를 타고 잠깐 가면 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허기가 지면 슬로프 여기저기 편리한 곳에 위치한 30곳 가량의 카페와 레스토랑을 이용하세요. 튀김 요리로 배를 채우거나 햇살을 받으며 상쾌한 음료로 목을 축인 다음 다시 눈밭으로 나가면 좋습니다.
스키를 타면서 아침 나절을 보냈다면 이제 조금 색다른 경험에 도전할 차례입니다. 슈탈비살름 터보건 런의 천연의 썰매 코스에서 엉덩이를 붙이고 5km나 미끄러지는 엄청난 체험도 추천하지만 탠덤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해 정말 기막힌 산 전망을 담아가는 것도 좋습니다. 이보다 조금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을 원한다면 아쿠아 돔 스파 센터에서 눈부신 경치를 즐기면서 사우나와 온수 풀에 몸을 맡기고 심신을 사르르 녹여 내세요.
저녁 무렵이 되면 산행 장비를 벗어두고 시내의 환상적인 레스토랑 중 마음에 드는 곳을 골라 보세요. 오스트리아 전통 요리를 맛보며 불을 쬐어 몸을 데운 다음 활기찬 분위기의 바와 클럽에서 현지 주민들과 어울려 쉬납스 한 잔을 기울이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젤덴은 오스트리아 서부에 위치한 대형 리조트로 인스브루크에서 남서쪽으로 약 한 시간 가량 운전해 가면 나옵니다. 겨울 시즌은 10월부터 5월까지이고, 장비를 파는 상점과 대여 센터는 물론 스키 학교도 많습니다. 여름철이면 리조트에 하이킹과 마운틴 바이크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져 리프트 대부분도 계속 운영합니다. 리프트에서 잠깐만 걸어가면 되는 가까운 거리에 호텔과 아파트 등 숙소가 많고 대개 일 년 내내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