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렐라 비치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해안은 멋진 풍경과 따뜻한 수온 덕분에 휴양객들이 주로 찾는 곳입니다. 오후 한때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저녁에 잠깐 산책을 하기에 안성맞춤이죠. 아드리아해의 따뜻한 바다에서 수영을 하거나, 모래사장에 누워 일광욕을 하거나, 해안을 따라 거닐어도 좋아요.
브렐라 비치는 각각 독특한 개성을 지닌 여러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푼타 라타는 가장 유명하고 풍경도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세계 최고의 해변 중 하나로 자주 홍보되는 이 조약돌 해변은 깨끗하고 안전하며 서비스 수준도 높아 블루 플래그(Blue Flag) 어워드까지 수상했답니다.
일광욕 의자에서 따뜻한 햇볕을 즐기거나 자갈 해변을 따라 늘어선 소나무 그늘에서 쉬어도 좋아요. 좀 더 활동적으로 즐기시려면 패들보트를 빌리거나 마카르스카 리비에라를 따라 보트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푼타 라타는 성수기인 여름에는 온종일 인명구조대를 배치하는 등 가족끼리 와서 즐기기에도 안전하고 좋은 해변이에요. 해변 서쪽 끝에는 독특하게 생긴 바위가 많으니 꼭 사진에 담아가세요. 소나무가 가득한 이 작은 섬은 브렐라의 바위라는 뜻으로 카멘 브렐라라고 불리는데, 이 지역을 소개하는 관광책자나 우편엽서에 자주 등장하지요.
브렐라에서 북쪽으로 뻗어 있는 브루야 비치에서는 더욱 드라마틱한 해안 풍경을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은 높은 절벽이 둘러싸고 있어서 육상으로는 가기가 힘들고 보통 브렐라에서 배로 가는 사람들이 많아요. 워낙 외진 곳에 있고 사람들이 별로 많지 않은 이 브루야는 주로 신혼 여행객이나 커플들이 낭만적인 추억을 만들기 위해 자주 찾지요. 이곳에는 누드가 허용되는 구역도 있어요.
패러세일링과 제트 스키 등의 수상 스포츠를 즐기시려면 소나무가 많은 베룰리아 비치로 가세요. 해안을 따라 뻗어 있는 세 개의 만으로 구성된 이 해변은 공중 화장실과 야외 샤워 시설은 물론 몇몇 카페와 레스토랑도 갖추고 있습니다.
브렐라 비치는 여름에는 사람들로 북적일 수 있으니 일광욕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면 가급적 일찍 오시는 게 좋아요. 푼타 라타는 브렐라 시내 중심에서 조금만 걸으면 나오므로 가기에 가장 편한 곳이랍니다. 스플리트 또는 마카르스카에서 오시는 경우 버스를 타고 브렐라로 오시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