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처럼 뾰족한 탑이 있는 정교한 벽돌 건물의 성 안나 교회는 빌뉴스의 구 시가지에서 가장 독특한 랜드마크 중 하나이자 유네스코에 등재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명소입니다. 찬란한 플랑부아 고딕 양식의 교회 건물은 1500년에 축성된 이후 거의 전혀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 로마 가톨릭 교회를 방문하여 아름다운 다색의 벽돌과 세부 장식을 살펴보세요. 안으로 들어가 호화로운 바로크 양식의 인테리어와 아름다운 제단을 둘러보세요.
이 건축학적인 걸작에서 한 발짝 떨어져서 그 우아한 대칭을 온전하게 감상해 보세요. 보헤미아의 건축가 베네딕트 Benedikt Rejt가 설계한 것으로 추정되는 교회 건물은 33가지 다양한 종류의 벽돌로 지어졌으며 외관에서는 고딕 양식 아치와 게디미나스의 기둥(Pillars of Gediminas) 문양을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1800년대 초에 이곳을 방문한 나폴레옹이 교회를 "자신의 손아귀 안에 쥐어" 파리로 가져오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교회 옆에는 1870년대에 교회 부지에 증축된 신고딕 양식의 종탑이 있습니다.
공들여 장식된 정문으로 입장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내부를 확인해 보세요. 전통적인 체크 무늬 타일을 위를 걸어 양 쪽에 두 개의 탑이 서있는 본당으로 향해보세요. 정교한 석조물과 벌집 모양의 붉은 벽돌이 벽을 꾸미고 있는 바로크 스타일의 장식은 호화롭습니다. 큰 스테인드 글라스 창을 통해 본당으로 빛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우아한 바로크 양식의 제단과 다양한 조각과 아이콘들이 새겨진 제단의 벽감을 살펴보세요.
성 안나 교회는 빌뉴스 구 시가지의 남쪽 지역, Bernardine Park 근처에 위치해 있습니다. 교회는 월요일은 제외한 매일 오후 동안에 일반인의 출입이 허용됩니다. 일요일에 방문하여 아침에 열리는 미사에 참석해 보세요. 이 관광명소는 입장료가 없으며 빌뉴스 성당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구 시가지에서 도보 투어를 할 때 랜드마크인 성 안나 교회에 들러보세요. 교회에서 북쪽으로 멀지 않은 거리에 캐슬 힐과 리투아니아 국립박물관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