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던스턴 성당은 샬럿타운 역사 지구에서 눈에 잘 띄는 랜드마크이죠.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압도하는 이 성당에서 예술적인 특징과 근사한 건물 정면을 감상해 보세요. 미사에 참여해 따뜻하게 방문객을 맞이하는 공동체 정신과 감동적인 성가대의 노랫소리를 경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 1919년에 개관한 이 성당은 이곳에 세워진 네 번째 성당입니다.
세인트 던스턴 성당의 외관은 높은 첨탑이 특징인 프랑스 고딕풍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데요. 도시의 스카이라인 중에서도 매우 높은 축에 드는 첨탑의 꼭대기는 3m 높이의 십자가로 장식되어 있죠. 정문 옆을 장식하고 있는 조각품도 구경해 보세요. 이 조각상은 네 명의 복음사가인 마태오, 마르코, 루카, 요한을 나타낸 것입니다.
세인트 던스턴 성당 안으로 들어가 라틴식 십자가 배치와 동굴 같은 아치형 천장을 올려다보세요. 신도석 옆의 거대한 아치와 십자가의 길을 묘사한 장식이 성당의 벽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멈추어 300여명의 천사들로 장식된 다채로운 색상의 창을 감상해 보세요. 그런 다음 호화로운 제단 앞에 서서 23개의 조각상과 4.3m에 달하는 장미 모양의 창문을 감상해 보세요.
미사가 있을 때 세인트 던스턴 성당을 방문해 친절한 신자들 사이에 앉아 성당에 울려 퍼지는 파이프 오르간과 성가대의 노랫소리를 들어보세요. 무료 실내악 연주회에서도 오르간 연주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레이트 조지 스트리트에 자리한 세인트 던스턴 성당은 샬럿타운 역사 지구에서 만나보실 수 있는 랜드마크이죠. 콘페더레이션 센터 오브 아트나 주 의사당에서 조금만 걸어오시면 돼요. 성당 바로 남쪽에는 피크스 워프 히스토리컬 워터프런트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수공예품 상점을 둘러보고 바다표범 서식지를 관찰할 수 있는 보트 투어를 신청해 보세요. 차를 타고 오실 경우에는 성당 밖에 설치된 유료 주차 미터기를 이용하세요.
세인트 던스턴 성당은 매일 운영되며 입장료가 없지만 기부금을 받고 있어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미사가 있으며, 주말에는 하루에 두 번 미사가 진행됩니다. 실제로 미사를 드리는 장소이므로 방문하거나 사진을 촬영할 때는 신자들에게 예의를 지켜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