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에서 한적한 휴가를 즐기세요. 울창한 화산 섬과 백사장이 뻗어 있는 해변, 그리고 산호초는 카리브 해의 여타 섬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관광객이 적어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자그마한 섬 위에 누워 문명으로부터 멀리 떠나온 기분을 만끽하세요.

중앙 섬 세인트 빈센트는 가장 큰 섬이기도 합니다. 그보다 훨씬 작은 베키아 섬은 18km²밖에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해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섬 서쪽 포트 엘리자베스 만과 이어져 있는 프린세스 마가렛 비치와 로어 베이 비치의 물속에서 더위를 식혀 보세요. 해산물 요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 북동쪽의 인더스트리 베이를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스노클링과 다이빙을 통해 산호초를 탐험해 보세요. 세인트 빈센트 박쥐 동굴은 숙련된 다이버들이 즐겨 찾는 스팟입니다. 깊고 어두운 해변 절벽이 박쥐들의 서식지로 이어집니다. 동굴 속 물을 탐험하며 하늘을 나는 박쥐들을 구경하세요. 호스슈 리프로 둘러싸여 있는 그레나딘 한복판의 자그마한 다섯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토바고 케이로 배를 타고 향해 보세요.

내륙에도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도 킹스타운은 활기 넘치는 카리브 해의 항구입니다. 매일 서는 시장은 토요일에 가장 북적입니다. 신선하고 맛 좋은 멜론을 구입해 보세요. 우림으로 뒤덮인 활화산 라 수프리에르 화산에도 올라 보세요.

세인트빈센트그레나딘을 방문할 때는 킹스타운 옆에 위치한 국제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선원이 동반하는 배 또는 범선이나 모터보트를 대여하여 여러 섬을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