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이 한 눈에 바라다보이는 사화산 바위에 위엄있게 자리한 스털링 성은 수백 년 동안 스코틀랜드의 왕과 지배자들이 거주하던 곳입니다. 이 지역 어디서든 눈에 띄는 이 명소는 내부 또한 마찬가지로 인상적인데요, 밝은 색상의 방들이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어 스코틀랜드의 과거 왕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엿볼 수 있지요. 다양한 인터랙티브 전시를 통해 이러한 왕들의 탄생과 결혼 및 죽음에 대해 들어보실 수 있어요.
당시 의상을 차려입은 안내자들이 이 성의 역사에 대해 설명해 주고 이 성에서의 삶에 대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지금의 건물 대부분은 16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이곳 모든 건물의 주위를 둘러보세요. 먼저 주위의 회색 건물들 속에서 눈에 띄는 황백색 건물 그레이트 홀부터 구경해 보세요. 건축될 당시 이 건물은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홀이었다고 합니다. 촛불을 밝힌 이 연회장에서 귀족들이 모여 파티를 하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궁전 안에서는 천장을 꾸미고 있는 오크재 메달인 스털링 헤드의 복제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목재에 양각으로 새긴 이 장식품은 신화속 영웅과 스코틀랜드 귀족들을 표현하고 있으며 2011년에 만들어진 복제품이에요. 원본은 윗층에서 보실 수 있어요. 성 안에는 또한 정교한 장식이 돋보이는 침실과 벽에 거대하고 섬세한 태피스트리가 걸려 있는 면접실도 있습니다.
왕실 예배당에서 왕자들이 세례를 받던 곳도 살펴보고 주방으로 향하세요. 그 다음에는 지하 감옥으로 내려가서 방어 시설 주위를 걸어보세요. 옆의 언덕에 있는 월래스 기념탑도 보입니다. 킹스 올드 빌딩에 자리한 연대 박물관에서는 스코틀랜드 전사들의 공적에 대해서도 살펴보실 수 있어요.
스털링 성은 이 마을의 주요 기차역에서 언덕을 따라 20분 정도 올라가면 나옵니다.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고 선물 가게와 카페 및 피크닉 장소도 있지요. 티켓 가격에 가이드 투어도 포함되어 있으며 오전부터 매시간 제공됩니다. 또는 성 입구에서 오디오 투어 장비를 받아 직접 돌아보셔도 되고요. 이러한 가이드는 여러 언어로 제공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