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20세기 건축물의 대표적인 예인 산티아고 증권거래소 건물을 보면 그 당당한 자태에 놀라실 거예요. 둥근 모서리가 인상적인 이 건물은 산티아고의 상징이자 라틴아메리카에서 세 번째로 큰 증권거래소가 자리한 곳입니다. 증권거래소의 주요 트레이딩 룸을 가이드와 함께 둘러보면서 산티아고의 중요한 금융 투자와 무역이 어디에서 이루어지는지 알아보세요. 멋진 증권거래소 건물을 둘러본 후에는 근처에 있는 유서 깊은 건물들과 천연 기념물을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이름이 참 잘 어울리는 모네다(통화) 거리와 라 볼사(증권거래소) 거리가 만나는 지점에 서서 산티아고 증권거래소 건물의 르네상스풍 정면을 응시해 보세요. 많은 기둥과 우아한 돔, 상징적인 시계도 함께 보시고요. 이 건물을 설계한 칠레 건축가 에밀레 헤키에르는 증권거래소뿐 아니라 국립 미술관과 마포초 역 등 산티아고에 있는 다른 많은 유명한 건물의 설계도 맡았죠. 증권거래소는 물론 뉴욕 거리 근처에 있는 유서 깊은 건축물들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어보세요.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 산티아고 증권거래소에 대한 심도 있는 설명을 듣고 주가가 변동하는 이유와 주식 거래 투자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세요. 중요한 금융 거래가 처리되고 영향력 있는 무역 결정이 내려지는 방인 살론 데 루에다스도 방문해 보세요.
산티아고 시내에 자리하고 있는 산티아고 증권거래소 건물은 아르마스 광장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습니다. 버스나 전철과 같은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편리하게 오실 수 있죠. 원하는 곳에서 타고 내릴 수 있는 관광 버스를 타면 도보로 5분 거리인 플라사 데 라 콘스티투시온에서 내리실 수 있어요. 투어는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에 진행되며 산티아고 증권거래소 공식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산티아고 증권거래소 건물을 방문하시면서 산티아고의 다른 주요 관광명소도 함께 둘러보세요. 칠레 대통령과 장관들의 관저로 사용되는 신고전주의 양식의 플라시오 데 라 몬네다도 그중 하나인데요. 궁전 안뜰을 산책하셔도 좋고 근위대 교대식을 구경하셔도 좋아요. 플라사 데 라 시우다다나 아래에 자리한 지하 문화 센터인 센트로 쿨투랄 라 모네다에서 주기적으로 바뀌는 예술 전시를 관람하신다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될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