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스트보가야섬의 노를란주 최서단에 자리한 그림처럼 아름다운 어촌 마을 스볼베르에서 험준한 해안 산맥을 만나보세요. 스볼베르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어항이었습니다. 오늘날 이곳은 로포텐 군도 탐험을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지점으로 꼽힙니다. 작고 예쁜 마을에서 즐기는 보트 투어, 고래 관광 및 주변 피오르드와 섬 여행을 만끽하세요. 또한 스볼베르에는 2차 세계 대전 종합 전시관과 문화 센터 및 다운힐 스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육, 해, 공 어느 경로를 이용해도 스볼베르 인근의 놀랍고도 아름다운 경관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독특한 항구가 베스트피요르덴의 탁트인 바다와 마을 북부 주변의 험준한 산맥을 연결합니다. 이 산맥의 가장 독특한 점은 플레이피엘레(Fløyfjellet)입니다. 뾰족한 형태의 봉우리를 가리켜 스볼바리에이타(스볼베르 염소)라고 합니다.
조그마한 마을 중심부를 가로질러 걸어가면 메인 광장이 나옵니다. 마을의 전통적인 해변 건축물과 밝은색의 외관을 감상해 보세요. 노르노스크 퀸스트너센터(Nordnosk Kunstnersenter)를 비롯한 미술관도 관람해 보세요. 로포텐의 자연광은 수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에 스튜디오를 짓게 만드는 특별한 힘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수변 카페에 들러 마을의 가장 중요한 자원인 대구를 이용한 요리도 맛보세요.
마을 뒷편에 우뚝 서 있는 스볼베르 교회의 백탑을 둘러보세요. 로포텐 전쟁 기념관(Lofoten Krigsminnemuseum)에 들러 이 지역과 관련된 제2차 세계 대전의 역사를 알아보세요.
베스트피요르덴과 숨이 멎을듯 아름다운 로포텐 군도를 여행하는 보트 또는 전세 보트에 탑승해 보세요. 늦가을과 겨울에는 해변에 모습을 드러낸 고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더 멀리 가다 보면 라프트순데(Raftsundet) 해협과 트롤피오르드(Trollfjord)의 좁은 입구에 도착합니다.
스볼베르는 바간의 로포텐 군도에 있습니다. 스볼베르 공항까지 항공편으로 이동하면 마을까지 차로 10분 정도 걸립니다. 여객선과 고속 보트로 스볼베르와 스쿠트비크 및 보도를 오갈 수 있습니다. 에베네스 공항과 나르비크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스볼베르까지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기후를 자랑하는 스볼베르는 6월에 강수량이 가장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