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숙박비는 정말 비싸서 센트럴 역 근처에 방을 잡을 수가 없었서 짧은 시간 트레인을 타고 가면서 1 zone이상이 되지 않는 곳(교통비도 만만치 않은 시드니ㅠㅠ)을 물색했다. 한국인이 많이 사는 Strathfield는 좀 더 먼 듯하여 Ashfield 역근처를 알아보던 중에 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의 이곳을 선택하게 되었다.
직원들은 매우 친절하여 check-in 시간보다 먼저 도착했는데, 최대한 빨리 방을 배정해주고 주방사용과 세탁실 사용에 대한 설명을 해주었다. 조식포함이라 보통 호텔의 달걀과 소시지를 기대했는데 씨리얼과 토스트(버터, 쨈), 커피만 제공되어 부실한 편이었다. 넓은 식탁에 YHA처럼 외국인들과 섞여 함께 식사를 했다. 저녁은 장봐온 달걀과 소시지 등을 주방에서 구워먹었고, 외국인들도 각자 밥이나 요리를 하거나 전자레인지에 사온 음식을 데우는 등 주방(접시, 스푼, 요리도구상비)을 편하게 사용했다. 24시간 뜨거운 물과 인스턴트 커피/티가 제공되므로 편하게 컵라면을 먹거나 카누 등을 타마실 수 있었고, 방에 냉장고가 구비되어 있어 주스나 요구르트 샐러드용 야채등 개인 신선식품을 보관할 수 있어서 좋았다. 건물은 좀 낡은 편이나 식당 바깥에 테이블이 있어서 냄새나는 음식을 먹는데 덜 신경이 쓰이고, 바베큐그릴이 있어 스테이크를 구워먹을 수도 있다.
또다른 장점은 역에서 200m 거리에 큰 몰이 있어 Woolworths와 Coles등에서 장을 쉽게 볼 수 있고, Ashfield 지역은 중국인 밀집지역이라 아시안 식당이 많아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