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오키 해양보호구역에서는 남태평양에서 가장 멋진 해양 생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투명한 물속으로 스쿠버 다이빙, 스노클링이나 수영으로 들어가 라로통가 남쪽 석호에서 볼 수 있는 수많은 열대어종을 구경하세요.
이 특별한 40헥타르의 해양 생물 보호구역은 물 위에서 보나 물속에서 보나 근사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에 자생하는 해양 생물종을 어떻게 보호하고 있으며 건강한 해양 생태계를 만들려면 어떤 요소가 필요한지 배워보세요.
물결이 잔잔해 스노클링 장비를 갖추고 떠다녀도 좋고 스쿠버 다이빙 장비를 착용하고 배 옆으로 뛰어내려 살아 있는 산호층, 대왕조개와 밝은 원색이 눈에 확 띄는 물고기들 사이를 누빌 수도 있습니다. 색색의 살아 있는 산호 틈 사이에 쏙 들어간 성게며 해류에 부드럽게 흔들리는 불가사리와 해초도 볼 만합니다.
뭍에 오르면 피크닉이나 휴가철에 읽으려 생각해둔 책, 아니면 음악과 함께 편히 휴식을 취하세요. 부드럽게 찰싹대는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따뜻한 햇살을 듬뿍 받는 것도 좋습니다.
라로통가 남부와 인근의 무리 비치는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 명소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4세기에는 이 지역에서 뉴질랜드로 향하는 '대이동'의 무리가 카누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해안선을 따라 느긋하게 거닐다 바닷가로 눈을 돌리면 야자수가 늘어선 모투(작은 섬) 네 개가 보입니다. 석호에서 즐기는 항해, 윈드서핑이나 카약도 특별한 경험입니다.
섬 남쪽에는 난파선 다이빙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이 중에 아바로아, 파푸아와 루타키 등의 경로가 대표적입니다. 이곳에 온 김에 폴리네시아 문화 탐방도 일정에 넣으세요. 쾌활한 음악과 에너지 넘치는 전통춤으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면서 은은히 빛나는 물 위로 크루즈가 미끄러져 갑니다.
휴식과 모험을 번갈아 즐기는 사이 짬을 내 예쁜 해변 카페에서 열대 과일 스무디나 현지에서 로스팅한 커피 한 잔으로 충전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티키오키 해양보호구역은 쿡 제도에서 가장 큰 라로통가 남쪽 해안에 위치합니다. 라로통가에는 45분 노선의 현지 순환 버스가 있습니다. 렌터카, 스쿠터 또는 자전거를 이용하여 관광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