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리데 궁전

타우리데 궁전 을 특징 정원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에 자리한 고전 양식의 타우리데 궁전은 옅은 노란빛을 띠고 있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랜드마크입니다. 우아한 공원도 품고 있어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여행하다가 타우리데 궁전을 놓치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타브리체스키 궁전으로도 알려져 있는 이 대담한 건축물은 노란색 건물 정면과 초록빛 돔 지붕, 새하얀 도리아 양식의 기둥이 받치고 있는 네오클래식 양식의 포르티코가 특징이죠. 밖에서 이 유명한 랜드마크의 화려한 외관을 구경해 보세요. 현재 정부 청사로 사용되고 있어서 안타깝게도 안으로 들어가 보실 수는 없습니다. 궁전 뒤편으로 가면 산책로와 스포츠 시설, 공연장이 갖추어진 드넓은 궁전 정원을 둘러보실 수 있어요.

이 18세기 궁전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지 않는다면 아쉽겠죠? 궁정 건축가인 이반 스타로프가 1783년과 1789년 사이에 그레고리 포템킨 왕자를 위해 이 궁전을 설계했습니다. 1921년부터 1991년까지는 공산당이 연합농업공산대학교와 고위 당 위원 학교로 사용하기도 했죠. 현재는 대부분의 구역이 대중에 공개되어 있지 않으며, 독립국가연합의 국제의회장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궁전 뒤에 자리한 정원을 거닐어 보세요. 이 정원은 왕가의 일원들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1866년에 대중에 개방되었습니다. 영국에서 수입한 나무와 관목으로 꾸며져 있어서 영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지킨 군인들을 기억하는 기념비도 찾아보세요.

정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개울과 연못을 만나게 됩니다. 형형색색의 화단과 드넓은 잔디밭 덕분에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민들이 많이 찾고 있어요. 궁전 정원의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레닌그라드 센터에서는 곡예사와 음악가, 댄서들이 공연을 펼치는 모습도 보실 수 있습니다.

타우리데 궁전은 네바 강이 굽이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시내에서 북쪽에 위치해 있죠. 지하철을 타고 주변 거리로 나온 뒤 걸어오시면 이 유명한 랜드마크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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