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메리 교회는 이 도시에서 가장 큰 교구 교회입니다. 대학 건물에 둘러싸인 이 종교 건물은 바로크 양식의 입구와 첨탑을 갖추고 있어 쉽게 눈에 띕니다. 탑 위에 올라가 도심의 환상적인 경관과 대학 캠퍼스의 랜드마크를 감상해 보세요.
이 교회의 역사는 앵글로 색슨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이 교회는 고대 성벽 도시의 중심에 있었습니다. 이곳은 1555년에 이단으로 몰려 화형 당한 옥스퍼드 순교자들의 재판이 열린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이 교회는 16세기에 수직식으로 다시 건축되었으나 탑 등 13세기에 지어진 원래 건축물의 일부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교회 밖에서 14세기에 추가된 화려하게 장식된 바로크 양식의 첨탑과 외관을 장식하고 있는 괴물 석상 및 기괴한 형체들을 감상해 보세요. 특히 나선 기둥과 동그랗게 말린 모양의 박공벽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남쪽 현관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고요한 교회 안으로 들어가 넓은 신도석 사이를 거닐어 보세요. 일부는 그 역사가 140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경이로운 스테인드글라스 창도 꼭 살펴보세요. 영국에 두 대 밖에 없는 극찬을 받는 Metzler Orgelbau 사에서 제작한 클래식 오르간 중 한 대가 이 교회에 있습니다. 흠 없는 참나무 케이스와 나무를 조각해서 만든 파이프의 색조를 살펴보세요.
교회 탑으로 올라가 캠퍼스의 고무적인 경관을 내려다보세요. 탑으로 올라가는 길에 시계 장치실에 들러 그 구조를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매우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다가 이곳에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정상에 서면 브리튼 최초의 원형 도서관인 래드클리프 카메라의 절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성 메리 교회는 매일 아침부터 오후 늦게까지 방문객에게 개방됩니다. 탑에 올라가려면 약간의 요금을 내야 합니다. 탑은 아침 예배 후에 개방됩니다. 이 교회는 하이 스트리트 옆에 있으며, 대학 캠퍼스의 래드클리프 카메라, 보들리안 도서관, 셸도니언 극장 등 여러 관광명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브래스노스 또는 올솔스 칼리지로 가면 이 교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