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적인 매력을 갖춘 이 교회 안에서 평온한 분위기와 인상 깊은 미술품을 만끽해 보세요.
도시 심장부에 자리한 매력적인 교회, 비야리카 성당은 이 지역의 종교 중심지입니다. 하얀 외관이 꽤 단순해 보이지만, 건물 안에는 기독교에서 신성시하는 소중한 미술품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이 소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평온한 분위기에 심취해 보세요.
1950년에서 1958년 사이에 건축된 비야리카 성당은 예수 성심 축일 성당(Sacred Heart of Jesus Cathedral)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건물 외관과 하얀 종탑을 구경해 보세요. 두 구조물 모두 칠레 남부 지역에 유입된 유럽 건축 양식의 전형을 보여 주고 있죠.
주 구조물에 걸려 있는 갈색 십자가 밑에는 현대식 창문과 나무 문이 있어요. 종탑 꼭대기는 아름다운 회색 발코니로 장식되어 있고요. 그 위에 십자가상이 서 있답니다. 주변을 여유롭게 거닐며 다양한 각도에서 성당을 구경해 보시기 바랍니다.
세 개의 현관 중 하나인 중앙의 거대한 나무 문을 지나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세요. 건물 안에 있는 넓은 신랑부가 온화한 분위기를 자아낸답니다. 높은 창문을 통해 스며든 햇살은 건물 내부에 기분 좋은 느낌을 더해 줍니다.
교회 내부에 전시된 미술품을 찾아보세요. 특히 애프스 높은 곳에 걸려 있는 이탈리아 화가, 율리오 디 지롤라모의 작품을 놓치지 말고 감상해 보세요.
낮에 성당을 이미 둘러보았다 해도 밤에 다시 찾으면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해가 진 뒤 금빛 조명이 비치는 성당과 종탑의 색다른 모습을 구경해 보세요.
일요일 오전에는 미사에 참석해 보셔도 좋습니다. 성당은 매일 저녁 늦게까지 개방되지만 겨울에는 조금 일찍 문을 닫습니다. 성당을 둘러보는 동안에는 신도에게 예를 갖추시기 바랍니다.
비야리카 성당은 도심에 즐비한 호텔과 레스토랑 바로 옆에 있어요. 성당에서 세 블록만 더 가면 비야리카 호수가 나오는 거리에 있죠. 인근 명소로는 비야리카 시청(Ilustre Municipalidad de Villarrica)과 가톨릭 대학교(Catholic University)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