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웰은 윈스턴 처칠이 가족과 함께 1922년부터 1965년 사망할 때까지 살던 집이에요. 주변은 멋진 전망을 갖춘 아름다운 정원으로 둘러싸여 있는데요, 켄트와 서섹스의 윌드와 사우스 다운스가 바라다보입니다. 안으로 들어가시면 처칠이 살아있던 시절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여러 방이 있어요. 처칠이 소유했던 책, 지도, 트로피, 선물 및 기타 개인 소장품들을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처칠이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받은 선물이 전시된 두 개의 방은 놓치지 말고 꼭 구경해 보세요. 프랑스 전 대통령 샤를 드골이 처칠 여사에게 선물한 프랑스 어린 수탉 모양의 랄리크도 보실 수 있어요. 저택의 홀에는 커다란 방명록이 있는데요, 20세기 유명인사들의 이름들로 가득하답니다.
우아한 아치형의 창문이 있는 다이닝룸에서는 정원이 바라다보이며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전망 또한 아주 멋져요. 윗층의 서재로 올라가면 처칠이 서서 일할 수 있도록 설계된 특별한 책상이 눈에 띕니다.
밖으로 나가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켄트 언덕이 바라다보이는 전망을 감상해 보세요. 처칠의 막내딸 메리를 위해 만든 놀이터 메리코트도 있고, 처칠이 자주 앉아서 물고기 먹이를 주던 연못도 있지요.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공급해주던 주방 정원도 구경해 보세요.
푸들 두 마리를 포함하여 처칠 가족의 사랑을 받은 애완동물도 이곳에 묻혀 있답니다. 정원 밖으로는 320헥타르가 넘는 농지와 여러 산책로가 조성된 숲이 있어요.
주방 정원 옆의 과수원에는 처칠의 스튜디오가 있는데요, 이곳에는 처칠이 그린 그림들이 보관되어 있습니다. 칠판대 옆에 물감이 묻어 있는 팔레트도 아직 그대로 보존되어 있답니다. 문 옆의 작은 방에는 처칠이 미처 끝내지 못한 캔버스들도 있어요.
차트웰은 켄트의 웨스터햄에서 남쪽으로 3km 떨어져 있습니다. 런던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지요. 기차나 버스로 가실 수도 있어요. 개방 시간은 계절에 따라 다르며 입장료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