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의 해안 마을 웨스트포트에서 올드 고스트 로드를 따라 하이킹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파도 속을 노니는 물개들을 보거나, 불러 강에서 급류 래프팅을 즐겨보세요.
웨스트포트는 노스 웨스트 코스트로 가는 관문이며, 인근의 불러 강에서 뒤의 파파로아 산맥에 이르기까지, 경외감을 불러일으키는 자연 환경에 둘러싸여 있는 곳이에요.
이 마을은 그레이마우스에서 북쪽으로 차로 1.5시간 거리에 있는데요. 약 4,000명의 주민이 있어요. 주요한 볼거리는 마을을 직접 둘러싸고 있는 대자연이랍니다. 카와티리 강 트레일에서 산책을 시작해서 카와티리 해변 보호구역까지 가 보세요. 이곳의 산책로 상당수는 2017년에 완공되어, 강과 습지, 해변의 풍경은 물론 그곳에 모여드는 다채로운 조류의 생태도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마을 서쪽으로 가면 극적인 전경이 펼쳐지는 케이프 파울윈드를 만나보실 수 있어요. 1770년, 강한 바람 때문에 배에 타고 해안으로 밀려가는 경험을 한 탐험가 제임스 쿡이 이 지역에 이런 이름을 붙였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는 케이프 파울윈드 워크웨이를 따라 하이킹을 하며 케이프 파울윈드 물개 군락지 전망대를 방문해보세요. 날지 못하는 새 웨카가 없나 한 번 찾아보시고요.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답니다. 바다를 계속 살펴보다 보면 돌고래가 뛰어 오르는 모습을 발견할 수도 있을 거에요.
올드 고스트 로드에서 하이킹을 하거나 자전거를 타며 뉴질랜드 최고의 비밀을 체험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에요. 극찬을 받는 트레일에서, 모험가들은 며칠 동안이나 산비탈을 따라가며 우뚝 솟은 봉오리와 이끼로 덮인 숲을 지나갑니다. 편도 투어를 할 수도 있고, 헬리콥터로 관광객을 자전거와 함께 트레일 중간에 내려 주는 투어도 있답니다.
불러 협곡에서는 아드레날린이 마구 뿜어져 나오는 래프팅과 제트 보트를 즐겨보세요.. 좀 더 차분한 여행을 원하신다면, 강 옆의 호크스 크래그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불러 협곡 선개교를 산책하시기를 추천해요.
마을에 있는 조그마한 양조장, 웨스트 코스트 브루어리에서 수제 맥주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죠? 웨스트포트를 방문하시면, 여러분은 이 멋진 지역을 둘러싸고 있는 길들지 않은 자연을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게 되고, 인간이 자연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게 될 거에요..